
바람소리
보통 시어머니들이 손주보다 자기 아들이 먼저래요.. 전 시어머니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느끼지 못했지만요
친정엄마는 친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셨어요. 저는 그모습이 좋아보여 결혼하면 나도 그래야지 했지요. 근데 막상 결혼하고보니 입에서 엄마란 말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신랑를 너무 사랑해서 저를 질투하시더라구요. 효자인 신랑은 중간에서 잘하려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중간역활을 잘 못하는것 같아요.
손주가 있으면 아이들을 좋아해주겠지 했지만 그래도 손주들보다 당신 아들을 너무 사랑하시네요. 그래서 남편이 더 미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