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뭘 하고 다니는건지 모르겠어요.

기존 자영업을 하던 사람이예요. 

코로나로 타격을 받을데로 받았지만..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하면서 어찌어찌 유지했어요.

그치만 남은 건 빚이죠.

그래도 나름 장사 나쁘지않고 

그렇저렇 유지된다했는데...

 

저기딴애는 부족하다고 느낀건지..

아니면 친구말에 홀랑 넘어간건지...

어느날 갑자기 가게를 오픈한다고 ...

다 준비해서 말한 다음주가 개업.

 

아니 어쩜 저한테 한마디없이 개업을 하는건지. 

그것도 친구랑 동업이래요..하아....

 

그래 조금이라도 젋을때 해야지..

지금 거진 1년차...

중간에 친구는 뭐가 틀어진건지 어찌된건지 

동업안하고 나가버렸다하고..

지금 거의 반년이 다 되도록 

생활비는 커녕 계속 돈만 까먹고있어요. 

이제 수중에 돈도 남아있는게 없고 더 빌릴상황도 안되는데..

제발 뭐 좀 어떻게 정리를 하든 어떻게 좀 하라는데...

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지인아이들을 저녁시간에 

우리아이들과 같이 봐주면서 

조금의 돈을 받고 있어요. 

그걸로 어찌어찌 식비정도는 하는데..

그외의 생활비나 아이들 학원비로는 부족하거든요.

 

카드중지된지 오래고...

보험도 중지되고..( 미납 )

 

아..진짜 미치겠어요>< 

 

애들한테는 티 안내려하는데..

저도 참 힘드네요><

 

이제 겨울..

아이들 새 겨울옷도 장만해줘야하는 상황인데..

당장 생활비조차 없으니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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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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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에고...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생활비가 안들어오면
    진짜 어떻게 산대요? 사업은 진짜 쉬운게 아닌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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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제이
      작성자
      나름 자신있게 말하길래 그래...너도 생각이 있겠지...했던게...
      신랑의 자신감을 너무 믿었나봐요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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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참 힘들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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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제이
      작성자
      그래도 몇달은 작게나마 모아둔게 있어서 그렇저렇 생활이 되었는데...이젠 진짜 어째야하나 막막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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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아이고.. 힘든 여건은 다 갖고 있네요. 왜 말을 안하고 저질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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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제이
      작성자
      말하면 못하게 할게 뻔해서 말을 안한것 같더라구요. 지인과 같이 동업은 절대 하지말라고 했었거든요. 
      다 저질러놓고 당장 그 담주가 개업이니 엎을수도없어 믿어보자 한게...이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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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정말 힘든 상황이신 것 같아요..
    진짜 대책을 얼른 세워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