쨋든럽
당사자와 직접 풀고 가는게 뒷끝도 안남고 좋지만 시댁과 그러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시'자가 어렵나봐요 ㅎㅎ
결혼할때만 해도 딸처럼 잘하고 싶었고 정말 잘하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그랬을까요? 나는 그 집안의 딸이 아닌데 ㅎㅎ
처음에 노력했던 시간들 마저 한스러워질만큼 사건사고가 많아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제는 진짜 제 마음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하는 도리만 하고 있어요~
근데 마음의 상처가 커서 그럴까요?? 한번씩 욱욱 올라옵니다 ㅎㅎ
그리고 남편은 서운해합니다. 왜 우리집 이야기만 나오면 색안경 끼고 바라보냐고요~
그 색안경을 씌워준게, 당신이고 당신집인데 왜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는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포기할껀 포기하고 이해할껀 이해하고.....넘어갔지만
그 모든 일들을 남편이랑만 풀어서....정말 풀어야할 당사자와는 못풀어서....
항상 가슴에 응어리는 만들어져있는것 같아요~~
제가 더 늙어서........지금의 어머님 나이대가 되면 말할수 있을까요?
저 그때는 너무 힘들고 속상했습니다..........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