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될순없더라구요 ㅎㅎㅎ 전 딸이 아니니까~

결혼할때만 해도 딸처럼 잘하고 싶었고 정말 잘하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왜그랬을까요? 나는 그 집안의 딸이 아닌데 ㅎㅎ

처음에 노력했던 시간들 마저 한스러워질만큼 사건사고가 많아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제는 진짜 제 마음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하는 도리만 하고 있어요~

근데 마음의 상처가 커서 그럴까요?? 한번씩 욱욱 올라옵니다 ㅎㅎ

그리고 남편은 서운해합니다. 왜 우리집 이야기만 나오면 색안경 끼고 바라보냐고요~

그 색안경을 씌워준게, 당신이고 당신집인데 왜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는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포기할껀 포기하고 이해할껀 이해하고.....넘어갔지만 

그 모든 일들을 남편이랑만 풀어서....정말 풀어야할 당사자와는 못풀어서....

항상 가슴에 응어리는 만들어져있는것 같아요~~

제가 더 늙어서........지금의 어머님 나이대가 되면 말할수 있을까요?

저 그때는 너무 힘들고 속상했습니다..........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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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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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쨋든럽
    당사자와 직접 풀고 가는게 뒷끝도 안남고 좋지만 시댁과 그러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시'자가 어렵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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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그죠ㅎㅎ 그냥 대나무숲에 외치는거지여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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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제가 제일 이해가 않가는게 딸같이 아들같이라는 말이예요 애초에 아들 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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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제말이여ㅋㅋㅋ 그땐 그냥 현남편이 그렇게 해주길 바라니 착해보이고 싶었나봐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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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딸이 될수는 없나봅니다 ㅎㅎ...'시'가 어렵긴 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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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저희 엄마가 매번 하시는 말씀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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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ㅋㅋㅋ저는 애초에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해봤는데~
    시댁은 그냥 시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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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ㅋㅋㅋ 저는 착한병 걸렸어가지고~ 그땐 현남편이 그렇게 해주길 바라니 그렇게 했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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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아요ㅜㅜ 
    딸이 아니니 딸이 될수는 없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