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미뇽
ㅎㅎㅎㅎ 인생선배님의 말씀처럼. 저도 남편도 30년을 살아보면 이렇게 말할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사실은 웃고 말지요..하는 체념으로 남편을 대하고 있군요..ㅎ
그러니 쓴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나이가 드니 남편이 왠지 초라해 보이기도하고..
해서..그 빌어먹을 연민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남의 편인채로 요지부동입니다..ㅎ
에궁..남편 야그만 나오면 그저 푸념이라서..이제 일상처럼 남편의 존재도 익숙해져 가는것이..
결국 발바닥 굳은살처럼 남편도 그렇게 저의 한 몸으로 자리하는 건가요..
그것이 무서울 정도로 끈덕진 찰거머리 같은 가족과 같은 것일테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