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지 10년이지만

시가는 여전히 어렵고 힘드네요

제 남편은 평소에도 다정하고 아이와도 잘 놀아주며 소통을 잘 합니다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 아빠할머니 댁에는 잘 안가려고 해요

 

엄마할머니 댁에는 가면 삼촌도 놀아주고 할아버지 할머니 다 놀아주고 게임도 해주고 하니 즐거워하는데  아빠할머니 댁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고 아빠나 제가 놀아줘야되는 분위기라 그런지 심심해해요

 

아직 어리니까 가기 싫다고 말을 하면 아빠는 그 말에 삐쳐요 막상 가면 티비 보고 게임하고 잘 있기는 한데 할머니 댁에 가는 것이 지루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잘 설득해서 데려가자 똑같이 애처럼 삐지지 말고 . 라고 말은 했어요

 

사실 저도 불편하거든요

시누도 필터링 없이 한 말 때문에 감정이 별로 안좋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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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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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아빠도 애가 왜 그러는지 분위기로 아시기는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서운할 수 있어도 어른이 똑같이 삐지면 안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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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서운하긴 하겠어요ㅠㅠ 허허 힘내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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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그쵸... 시댁은 진짜 평생 편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근데 남편분 입장에선 좀 서운하긴 하시겠어요.
    그렇다고 삐지는것도 좀 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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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아쿠 ㅜㅜ 정말 내 맘대로 되는 게 없죠 
    다같이 힘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