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죽이고 싶다는 남편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이말들은지 벌써 2번정도 되는거

같아요~

남편이 가족들과 일을하고 있는데 그일이

해결이 되지않거나 자기성에 차지않으면

평소엔 그려려니 해야지 본인이 얘기하다가

진짜 화가나면 갑자기 저에게 화를내요

제가 뭐물어보면 그러니 그러지 그러며

또다시 제탓 . 너가 그렇기 때문에 그러는거다 

왜생각을 그렇게 하냐 이러죠

첨엔 내가 이상했나?하다 알고보면

항상 본인 가족들의 일적인걸로 해결되지

않으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제가 돈벌겠다했을때. 아이좀 어린이집

1층 데려다주라니. 절대 그렇게못하겠다며ㅠ

그래서 일못다니고 부업. 알바 간간히

했었어요

아이는자주아프고 그나마 부업이요

하지만 매번 얼마번다고 그걸하냐?ㅠ

정말..

 

허리가 아프거나 하면 다짜고짜 화를

낸다거나 왜그래? 이럼 허리가 얼마나

아픈지알아? 그러네요

전 말을해야알지 지금 이말을 10년가까이

반복되고있어요

저도 나이들고 지쳐서 에라모르겠다

싶음 제가 눈에서 레이저나온다고?

화내는게 싫다네요

본인은 욕.소리지름. 물통 현관에 탁 치기

이게 계속 반복이에요

저도 점점지치고 어릴땐 부모의 감정쓰러기통에다가 이젠 남편의 감정쓰레기통까지

힘드네요~평소엔 멀쩡하다 한번씩 꼭 이럽니다

뭐가 힘들어? 이럼 이러해서 당연힘들지

이러고 일욜 어디가자하면 온갖짜증을

내서 본인일어나는시간 오후2시쯤 저희의

가족나들이 시작이에요

술좋아해서 술먹으라고 제가 운전해줬는데

또 술이문제인지 또 술을 조금씩 먹게 해줬더니 또 예전만큼 본인의 화를 억누르지못하고

저에게 죽인다합니다ㅠ

정말 정신병자들땜에 정신병걸리겠어요ㅠ

 

자기들끼리 해결해야될문제를 항상 저에게

화내고 소리지르고 왜그럴까요? 미치겠어요ㅠ

저를 죽이겠다 이러고요~아이가 듣던말던 진짜 제가

죽이고싶네요ㅠ

왜 다른곳에서 화나서 저에게화풀이할까요?

왜 나무시하냐?하면 무시한게아니래요ㅠ

자기들일을 왜자꾸 저에게화낼까요?

내가 얼마나 화가나 있는지 알아?

이얘기를 반복이네요

이번달만 지남 끝날까 끝날까 끝남

또다시 일들어왔을때 담달저에게

미쳐버리겠어요~달래주고 편들어주면

또 자기가족 욕한다고 

어쩌란건지ㅠ

 

저도지치네요~예전엔 진짜 정신병집안땜에

죽고싶다였다가 아이가좀크고 제편들어주니

병만걸리지말자로 바꼈어요

작년에 계속아파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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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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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안녕하세요,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게시글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과도한 감정 폭발과 그로 인한 가정 내 긴장, 그리고 그로 인해 지치고 힘든 마음이 크다는 것이에요. 남편이 가족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그 감정을 부인하거나 무시하는 태도, 그리고 폭력적이거나 무시하는 행동들이 반복되면서 당신의 심리적 피로감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또한, 아이와의 관계, 자신의 건강, 그리고 가사와 생계 책임까지 감당하며 점점 지쳐가는 모습이 보여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남편의 스트레스 해소 미흡, 감정 조절 능력 부족, 그리고 가족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할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가까운 친구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리고 남편과의 대화에서는 감정을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느낌과 요구를 차분히 전달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가능하다면 부부 상담이나 가족 상담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소통 방식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당신이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돌보는 것,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조금씩 힘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힘내시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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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글읽는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제글 읽어주시고 하나하나 정성스런
      답변 넘 감사합니다
      대체 돈버는유세란게 얼마나 떠는건지
      가족들 아이앞에서 저희얘가 아닌
      본인일의 화풀이 대상으로 진짜 지쳤습니다
      저를 막대하는 행동말투 상담을받아보았었는데 역시 변함없이 술먹고 그런거같습니다
      저를 잘돌보고 그비난을 꺽어버리겠습니다
      제자신은 소중합니다
      왜저를 죽이려하나요?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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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읽고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돈을 버는 것을 빌미로 삼아 가족으로서 존중하지 않고, 자녀분들 앞에서 부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술에 취해 반복되는 행동은 결코 익명님의 잘못이 아니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깊이 지치신 마음에 공감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제 자신은 소중합니다'라는 다짐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돌보시겠다는 그 마음가짐이 정말 멋집니다. 
      어느 누구도 님을 함부로 대하거나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 저를 죽이려 하나요?'라는 질문이 나올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셨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님께서 직접 제시하신 것처럼, 현재 님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는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시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재의 상황에서 님과 자녀분들을 위한 현명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님과 아이들을 위해 제 생각엔 무엇이든 결단이 있어야한다고 판단되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남편이 폭력이나 학대가 지속되는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것이 님과 자녀분들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결정은 님께서 주체적으로 내려야 할 부분이며, 어떤 선택이든 님과 자녀분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용기 있는 결정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님은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님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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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로니엄마님 진짜 궁금한게있습니다
      저희 아빠도 그러셨고 현재 남편도
      똑같은데 왜 자녀에게 본인 자식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위주일까요?
      예전 저희아빠가 저를 죽인다
      했었거든요~왜 똑같은일이
      저에게일어날까요? 제가 그리 잘못
      말했을까요?
      상대방을 비난한투로 말한적이 있긴
      합니다
      직설적입니다
      저의문제일까요?
      다른 여자를 만났음 않그랬을까요?
      계속 저혼자생각했다 물어본적도 있었습니다
      왜 다른사람들에겐 친절하고
      나에게 막대하지? 이런생각이 견딜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만큼의 견디는 에너지가없습니다ㅠ
      저 넘궁금합니다ㅠ
      진짜 이결혼은 하지말아야할 결혼이였습니다
      이혼한다고 제가 일하는것도아니고
      더못한 환경을 아이에게 줄꺼같아
      자신없고 진짜 예전엔 엄청저의 능력을
      자책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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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님,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요. 읽는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버님과 남편분에게서 겪으시는 이 힘든 패턴은 **결코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비난적인 말이나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님을 함부로 대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친절한데 유독 님에게만 막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그들의 미성숙한 문제이지 님 탓이 절대 아닙니다.
      "견디는 에너지가 없습니다"는 말씀에 얼마나 지쳐있을지 짐작이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님 혼자 견디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망설이시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고통 속의 엄마는 아이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줍니다. 님 자신을 위한 용감한 선택이 곧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입니다. 용기 내어 **심리 상담이나 전문적인 도움**을 다시 한번 찾아보세요. 님은 충분히 소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 속에서도 빛나는 님의 용기를 응원하며, 꼭 행복해지실 수 있도록 제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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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저를 죽이겠다는 말 사과하라하니
      아이가 스피커폰 들었다하니
      아이에게 사과한다는데
      마음이 무너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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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나'를 향한 협박에 사과를 요구했더니, 그걸 또 아이한테 한다니... 정말이지 글쓴님 마음이 무너지고 억장이 와르르 무너지는 게 당연해요. 그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얼마나 상처받으셨을까요. ㅠㅠ 제 마음도 너무 아파서 '힘내라'는 말조차 섣불리 꺼내기 죄송스러워져요. 어떤 말로 글쓴님 마음에 위로가 닿을지, 얼마나 도움이 될지 저도 정말 모르겠어요.
      
      그래도 혹시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제 이야기가 글쓴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글 올려주세요. 제가 뭐든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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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나고
    익명님 걱정이 됩니다
    술이 문제가 아니라 술을 마시는 인간이 문제죠
    아이가 듣든 말든 막 말하는 ..
    그야말로 만만한 화풀이 대상이고 감정 쓰레기통 이네요
    배우자에게 이런 무례한 사람은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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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네~평소멀쩡하다 저리 일이않풀리면
      저리 날뛰네요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감정쓰레기통 하기 싫다했습니다
      정신병자 집안에서 아이와 제정신을 탈출해야겠습니다ㅠ
      제이야기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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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남편분의 반복되는 폭언과 화풀이 때문에 몸과 마음이 너무나 지치고 힘드실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언을 퍼붓는 모습에 큰 상처를 받으셨을 겁니다. 특히 죽이고 싶다는 폭언은 단순한 화풀이를 넘어, 한 사람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그로 인해 아이까지 불안해하고 있을 상황이 정말 고통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명백한 정서적 학대입니다. 남편 가족의 문제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당신에게 해소하는 것은 비겁하고 잘못된 행동입니다. 당신은 남편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당신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고, 당신을 깎아내리는 말들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남편의 폭언을 녹음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쓴님이 느끼는 고통과 분노는 결코 비정상이 아닙니다. 자신을 지키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혼자 힘들어하지 마세요. 당신에게는 지킬 가치가 있는 당신 자신과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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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으면서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마음과 몸이 지쳐왔을지 느껴져서 저도 숨이 막히는 것 같아요… 😢
    남편의 가족 문제, 사업 문제, 스트레스까지 모두 당신 탓인 양 쏟아내고, 화내고, 욕하고, 심지어 협박까지 하는 건 절대 정당화될 수 없어요. 그건 ‘성격’이나 ‘술 때문’이 아니라 분명한 ‘폭력’이에요.
    
    당신이 문제여서가 아니라, 남편이 감정을 다루지 못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던져버리는 겁니다. 말씀처럼 “감정 쓰레기통”이 된 상태라면, 그 안에서 10년 가까이 버티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거예요. 🫂
    
    💡 몇 가지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정리해드릴게요:
    
    죽이겠다는 말은 단순한 화풀이가 아니라 위협이에요. 아이 앞에서까지 반복된다면, 이는 심각한 정서적·언어적 폭력이자 아동에게도 해로운 환경이에요.
    
    계속 참다 보면 내 건강이 먼저 무너져요. 이미 작년에 몸이 계속 아팠다고 하셨는데, 그게 바로 신호예요.
    
    남편이 바뀌길 기다리기보다, 내 안전과 아이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이에요.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면, 경찰 신고(112)나 여성긴급전화(1366) 같은 도움을 주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라는 게 아니라, 내가 지칠 때 의지할 수 있는 외부 창구를 하나 마련해두세요. 혼자 다 떠안으면 병이 더 깊어져요.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걸까?”
    👉 “내가 더 참으면 나아질까?”
    이런 생각은 폭력 관계 안에 있을 때 누구나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착각이에요. 하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당신 잘못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당신이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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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돈을 안버는 사람은 사람도 아닌가요?
    집안일은 또 ,,, 누가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