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요양병원

저가 장손이라서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죠. 지금은 장손???고리타분한 이야기지만 저가 어렸울 적만해도 그런분위기는 아니었죠. 이제 할머니께서 연세가 90이 다 되어가시고 저를 잘 알아보지도 못하시고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여윈 모습에 맘이 많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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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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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저는 어르신들을 뵐 일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자꾸 기운 떨어지시는 모습 보면 마음이 참 아파요.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과연 뭘까.. 항상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호파파님 할머님께서 얼른 기운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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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쓰리
    저도 할머니 요양병원 계실때 자주 보러 갔었는데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뵙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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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칙
    마음이 너무 아프실것같아요 ㅠㅠ 
    저도 몇년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아직도 그리 종종 생각하네요.
    넘 보고싶고요^^..
    계시는동안 그래도,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고 가심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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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에고.. 할머니 보고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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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마음이 너무 안좋으실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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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마음이 짠하시겠네요
    저도 저 어렸을 적부터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계실 때 자주자주 얼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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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어떤 맘이실지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인생이 참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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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자으니
    할머니 보시고 오셨는데 못 알아보셔서 마음이 안 좋으셨겠어요.
    모두 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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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사랑
    그러게요 한번씩 찾아뵈면 넘 약해지신 모습에 맘이 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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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요양병원에 계셔서 더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
    어른들은 시간이 더 빨리 가는거같아요~ 
    가끔 부모님 찾아뵈면 갈때마다 틀리더라구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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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H
    저희 할머니도 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할머니 생각나네요ㅠ  자주 찾아가서 뵙고 그러세요. 전 코로나 때문에 얼굴도 몇 번 못뵙고 할머니 떠나보낸게 아직도 너무 맘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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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할머니들의 손주 사랑은 참 특별한 것 같아요. 그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행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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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 편찮으시면 마음아프지요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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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man
    자주 찾아뵙는게 가장 좋지만 거리상, 시간상 잘 안되죠.
    님 사연 들으니,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 찾아뵈야겠다 다짐하게되네요.
    최선을 다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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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사랑 많이 주셨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러시면 맘이 안좋을 것 같아요.
    건강히 살다 가면 좋을텐데 쉽지 않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