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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은 아픈 얘기를 삭이고
주변 가족은 그래서 아픈 정도를 모르고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사실은 모두가 예민해진 상태라서
말들이 뾰족하게 들리는 거겠죠
아픔을 똑같이 느끼면
공감을 더 잘 해줄 수 있어서
외롭게 하지 않을 수 있을텐데
아픈 사람은 필연적으로 외롭고 불안과 싸워야 하네요
언니가
가족들이 무덤덤하고 무신경하고 무관심하다고
느껴지지 않기를
조금만 덜 외롭기를 소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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