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인 저의 주말?

안녕하세요. 선쟈입니다.

 

ISTJ인 저의 주말?

 

저는 우선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해요. 약속 잡는 것도 싫고 약속 잡은 후 나가기까지도 힘들어요. 사실 귀찮은 것보다 외부에서 쏟는 에너지가 싫거든요.(막상 나가면 누구보다 열심히 놀아요. 하지만 아퍼요.)

 

연애 시절과 아이가 없던 시절에는 둘이서 등산을 했고 둘이서 라이딩을 했어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움직이는 걸 싫어하지는 않거든요.

그냥 여러명이 만나서 보내는 시간과 공간이 싫어요. 아이가 생긴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거치면서 아이의 친구 때문에 알게 되는 아이 친구의 엄마들도 있지만 그런 관계가 저는 부담이더라고요.

 

초2가 되니 가장 좋은게 그런 자리들이 확실히 줄었다는 거예요.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주구장창 아이의 스케쥴에 맞춰 움직이다 보니 의도하지 않아도 형성되는 만남들이 버거웠어요. 지금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확실히 그런 일들이 줄었거든요. 물론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이벤트성 만남을 갖긴 하지만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저는 아프더라고요 😥

 

그래서 주말에는 최대한 가족끼리만 보내요. 특별한 약속을 잡지 않아요. 가족끼리 전시회를 보러가거나 영화를 보러가거나 아니면 카페에 가거나, 도서관을 가요.

 

ISTJ인 저의 주말?ISTJ인 저의 주말?

 

 

조용한 카페에서 책 보고 집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한다든지 저는 그런 주말이 좋아요. 도서관에 갔더니 호러, 스릴러들이 엄청 들어왔어요. 여름이 맞습니다 🤣

 

저는 극 I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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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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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저도 나가는건 좋아하는데 북적이는건 또 싫더라고요
    선쟈님 처럼 조용하게 다니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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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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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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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장미
    좋은책추천도 감사합니다. 저도 극공감해요.
    나만 이상하고 나만 못어울리는거 같고
    무리에 참석은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해야되고 저도 아이가 2학년인데 덜 참석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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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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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클 수록 줄어드니 다행이예요 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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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아이친구 엄마들은 기빨리러 나가는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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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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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고, 동감, 인정... 어제 저녁에 이벤트가 있었다죠.... 다녀와서 그대로 기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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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솔🍒2019
    앗 e인 저도 요런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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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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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그런가요! 괜찮은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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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극 아이가 맞는거 같아요ㅎ
    그래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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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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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아이,,, ㅎㅎ 이정도면 인정해야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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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조용히 다니는게 힐링일수도잇죠 
    저도 가끔은 혼자 조용한곳 가서 힐링을즐기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