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싶어요.

50대가 되어 MBTI 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젊었을 때는 넘치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타인을 배려하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 주도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함께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엔 최선을 다했고 그에 따른, 물론 운도 따랐다고 생각되지만 

항상 좋은 결과에 주위의 기대도 그만큼 커져만 갔던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를 제 판단에 따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 책임 또한 저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조금 지친듯도 하네요.

그냥 누가 결정해 주면 아무 생각없이 따르기만 하는 삶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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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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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살다 지치면 이런생각 저런생각 많이 하게 되지요
    사람성향을 혈액형 별자리 MBTI이런걸로 묶어버리기엔 너무 무리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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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
    너무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떠넘기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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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
    맞아요.. 어떨땐 누가 다 결정해주고 따라가기만 하는 삶
    넘 부러울 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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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캐시주는날
    저는 님과는 반대로 책임지는게 무서워서 많은것을 회피하면서 무책임한 태도로 많은날들을 보내왔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많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가을이엄마님은 지난날들을 열심히 알차게 살아오셔서 지금 힘에 좀 부치시나 봅니다. 이제는 쉬엄쉬엄 숨 돌리시고 편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