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가 느끼는 최악의 상황 나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는 것

오늘은 20년간 함께 근무했던 언니들 만나고 왔어요.

이 모임에서 50대인 제가 막내이고 가장 나이가 가까운 언니가 띠동갑인데 이 모임 나가는게 저는 두렵습니다.

인도네시아인이  이해되지 않는 한국의 문화로 싸우다 뜬금없이 나이 물어보는것 이라고 해서 웃은 적 있는데

현역이고 직장내라면 제 뜻대로 하겠지만 은퇴한 시점에서 이 모임은 정말 답이 없어요.

5명이 모이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요.

MBTI 보다는 어른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는 듣지않고 네 명이 각자 다들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쓸데없는 이야기하며 시간 보내는게 저는 힘들어요.

 

인도네시아어로 돈은 uang(우앙)  나이는 umur(우므르)

인도네시아는 돈이면 다 되는 사회이고

한국은 나이면 다 되는 사회라고 u를 쓴 언어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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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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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ㅎ 공감합니다. 나이 순으로 많은게 결정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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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연
    각자 이야기 하는건 너무싫네요 언어유희 뭔가 흥미롭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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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
    ㅠㅠㅠㅠㅠㅠㅠ 각자 다들 자기 이야기 한다는 거에.. 넘 슬프네요...
    그런 시간 보내고 오면 진이 빠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