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P가 우는이유 - 눈물을 참고 싶어도 계속 흘러요

남의 결혼식장에 가서 신부가 친정부모님께 인사 드리는 순서가 되면 눈물이 주르륵...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잘 모르는 분들이여도 상주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슬픈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보면 울고 싶지 않아도 그냥 수도꼭지가 열린것 마냥 눈물이 주르륵...

저도 안 울고 싶은데... 그치는 방법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어요...

저희집 남자셋은 파워 T 라서 이런 저를 이해 못해요..

함께 티비를 보다가 제가 눈물을 흘리고 있으면 아이들이 힐끔 쳐다보며 "엄마 또 울어요?" 하고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아~ 이 집안에서 저는 항상 외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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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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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울컥 하는 순간들이 있지요~ 
    그럴때는 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울고 나면 속도 후련하고.. 뭔가 뻥 뚫리는 기분도 들잖아요
    저도 눈물이 많은데... 참으려고 노력해요!! 
    노력해도 안되면... 그건 내 마음이 아닌거죠~~
    그치만 굳이 흐르는 눈물을 우겨우겨 참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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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12
      작성자
      슬플때는 그냥 울어버리는게 맞는걸까요...
      사실 말싸움 할때도 갑자기 감정에 북받쳐서 눈물부터 그렁그렁 거릴때가 있는데 왠지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ㅎㅎ 이런 제가 싫을때도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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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나
    ㅋ 저도 남의 결혼식 가서 잘 운답니다
    장례식장도 그렇고요ᆢ
    남자들은 이해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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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12
      작성자
      그런가요 ㅠㅠ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쪽은 큰아빠, 작은 아빠 다 울보들이여서 제 결혼식때 눈물 바다였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