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P 인 저는 같이 울어주고 같이 기뻐해줄 때 감동받아요

감정이 풍부하고 공감을 잘 하는 esfp인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와서 엉엉 울어주는 사촌언니 딸이 있었는데

친외할아버지도 아니고 작은외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그렇게 우는 조카가 너무 고맙고 감동 받았어요.

 

지금 엄마가 연세가 많으셔서 고관절 수술 앞 두고 혹시 잘못될까봐 다시는 우리 얼굴 못 볼까봐 걱정되고 불안해서 자꾸 눈물이 났는데 제 남동생도 남자라서 눈물을 안 보이려고 하는데도 안경 너머로 눈물을 훔치는 걸 보고 나중에 엠비티아이 물어보니 ENFP 라서 같은 F 라서 동질감도 느끼고 저도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

 

제 큰아들이 명문대 합격했을 때 진심으로 좋아하고 축하해주는 친구가 있는데

역시 하나 밖에 없는 절친이구나 싶고

너무 기쁘고 감동했어요

 

제가 기쁠 때 누구보다 기뻐해주고

제가 슬플 때 같이 아파해 줄 때 

전 감동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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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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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12
    같은 esfp 라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돼요~ 저랑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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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작성자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자체도 위안이 되고 그렇게 나눌때 슬픔은 줄고 기쁨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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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12
      엣프피는 알고 있지요~ 슬픔은 나눌도 줄어들고, 기쁨은 2배가 된다는 걸요~~ 그냥 이야기 들어주고 고갯짓만 해줘도 너무 위안이 된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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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작성자
      그래서그런지 드라마나 영화나 그런 것도 재미있는 것 보고 나서 이야기 나눌 사람 없으면 남편은 같이 안 보기 때문에 댓글 읽으면서 대리만족하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