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ESFJ 여자들의 특징

 

 

ESFJ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인간관계'라고 생각해요.

ESFJ 유형의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항상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욕구가 매우 강해요.

공감을 잘 하고 타인을 돕는 것에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선뜻 먼저 손을 내미는 유형 중에 하나가 바로 ESFJ 유형들이랍니다.

 

 

 

⭐ ESFJ 여자들의 특징  

 

 

 

 

1. 타인을 배려하고 친절해요!

 

ESFJ들은 친화력이 매우 강한 유형이예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호의적이고 친절하지요.

저는 저에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유난히 많아요.

심지어 외국에 나갔을 때, 누가 봐도 이방인인 저에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저와 완벽하게 반대 성향인 친구가 저를 관찰한 적이 있는데

저는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도 전혀 경계하지 않는대요.

친구는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하면서 몸을 살짝 뒤로 빼는데

저는 반대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으려는 자세를 취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몰랐던 저의 무의식적인 행동 때문에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는 것이 친구의 분석이었어요.

저는 제가 잘 모르는 것이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검색을 하든, 다른 사람을 붙들고 물어보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끝까지 돕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상대방은 도움을 받아서 좋고, 저는 기분이 좋아져서 좋고

서로서로 좋은 것이니까요.

 

 

 

2. 처음 본 사람과도 10년은 알고 지낸 사이처럼!

 

ESFJ들은 스몰토크의 최강자들입니다.

제가 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말 중에 하나가

"소개팅 나가서 대체 무슨 말을 해야 돼?"입니다.

저는 처음 만난 소개팅 상대와 10시간동안 떠들고 온 적도 있는 사람이라서요...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이 많고 세상사에도 관심이 많은 ESFJ들에게

대화 소재의 고갈이란 있을 수 없어요.

저는 E성향이 강한 편은 아니라 먼저 말을 거는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저에게 말을 걸었다면 그때부터 수다타임이 시작됩니다.

저는 워낙 말을 많이 하고 많이 들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솔직히 귀찮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도 이런 소소한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 마트에서 뭐가 왕창 세일을 한다거나,

새로 생긴 음식점 어디가 맛있다는 것 같은 꿀정보를 얻을 때도 많답니다.

 

 

 

3. 공감과 감정 표현은 ESFJ의 정체성!

 

ESFJ 유형에게 공감이란 숨쉬듯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예요.

누군가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같이 울어주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는 당사자만큼이나 기뻐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ESFJ 유형들입니다.

공감 능력이란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ESFJ들이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 같아요.

공감을 잘 하다보니 그만큼 감정 표현도 많이 한답니다.

저는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화도 많은 성격이예요. 

또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제 마음이 느껴지는 그대로 숨기지 않고 표현하지요.

이것이 득이 될 때도 있고 때로는 독이 될 때도 있지만요.

 

 

 

 

4. 책임감이 강하고 은근 완벽주의 성향

 

ESFJ들은 은근 보수적인 편이고

규칙과 규율, 도덕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서도 주어진 책임을 다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떄문에 

맡겨진 일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인간 관계에서도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편입니다.

꼼꼼하고 은근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목표가 생기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이런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업무 처리 속도가 더뎌지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5. 다른 사람의 의견에 민감하고 비판 받으면 크게 상처받아요.

 

ESFJ들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갈등에 매우매우 취약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최대한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고

나와 상대방의 의견이 다르더라도 잘 표현하지 않을 때도 많이 있어요.

만약 표현을 하게 되더라도 최대한 둥글게 둥글게 표현해서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일은 피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ESFJ와 같은 성격일 수 없고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하는 성향의 사람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것이 저에 대한 비판이거나 공격처럼 느껴지는 경우에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아요.

겉보기엔 기가 쎄보이지만 저는 은근 소심하고 마음이 여린 ESFJ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