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 청소스타일

물건을 정리할 때 꼼꼼 하다 못 해 무슨 아트를 하는 사람처럼 신중해서 정말 오래걸리는 편이에요

처음에 한번 정해 놓은 그 자리가 평생 자리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청소도 매번 할 때마다 꼼꼼하게 하다 보니 매일하는 청소인데도 매번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나이가 먹으면서 성향이 조금은 바뀌긴 

하더라고요 

예전에 지저분한 거 아예 보지를 못 하는 성격이어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곤 했는데

요즘은 많이 피곤하다 하거나 힘들 땐 며칠씩 방치해둘 때도 있어요 

마음만은 엄청 심란하고 힘들죠 볼 때마다 청소해야 하는데 하면서 한숨 쉬는 제 모습을 

발견 한답니다

또 변화가 생긴 건 내 눈앞에 지저분한게 보이지 않게만이라도 해야 돼서 임시방편으로 창고 같은 안 쓰는 방에 죄다 처박아도 놓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