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연기를 잘하는 esfj

공감과 소통의 아이콘,
esfj의 대표적인 특징 중에 하나이죠.


그런 esfj인 저는 가끔씩
가식적인 연기를 잘한답니다.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고개도 자주 끄덕이고 리액션도 크게 해주며
공감을 잘 해주는 esfj이지만
가끔 무의식적으로 잘 공감하는 척
연기를 할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아 나는 esfj 니까 무조건 공감을 잘해줘야 해'
의무감이 드는 소통의 연기를 하곤 하죠. 😆


저는 멀티가 잘 안돼서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면
상대방의 얘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엊그제도 친구가 전화로 고민 상담을 했는데
순간 다른 생각을 하다가 내용을 놓쳐서
친구에게 핀잔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한 번씩 이해 안 가는 말을 듣거나
상대방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알아들은 척 연기하며
다시 되묻지 않고 그냥 웃어넘기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다 연기한 게 들통나면
괜히 머쓱해하곤 하죠. 😅


esfj 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조금 무관심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도 연기든 가식이든
상대방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며
소통을 잘 해준답니다.


esfj 는 화목한 분위기와 조화, 균형을 중요시하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으니까요.


esfj 분들은 공감이 조금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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