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인 저는 의외로 즉흥적인 면이 있어요!!

철저한 계획형으로 일평생을 살아온 파워 J인 저는 아이를 낳고 조금씩 P의 성향이 섞이게 된 것 같아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컨디션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도 여행조차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날씨의 영향으로 아이들과의 계획이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아이들이 실망할때는 정말 ㅠㅠ 내 죄인 것 같은 그런 감정이 들 때도 있었어요ㅜ) 그래서 점점 무계획이 계획이 돼버린 주말이 많아졌지요! 😂😂

코로나 시즌에는 정말...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못했어요.. 😭😭

물론 ESFP인 신랑의 영향도 한 몫 했어요!

힐링 여행을 떠나야겠다며 전날 숙소를 잡고 3시간 거리인 전주 한옥마을로 1박2일 여행을 간적도 있었고, 

 

잠깐 드라이브 가자며 나선 길에 통영 '디피랑' 야간 미디어쇼를 보러 간 적도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예상외로 너무 알차고 재미난 가족여행이었기에 저도 즉흥여행에 재미를 붙인 거 같아요ㅎㅎ

저는 계획이 딱딱 잡혀있고 그 리스트를 착착 클리어 해내야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라 생각을 해왔는데 즉흥 여행은 시간의 제약도 없고, 어떠한 틀에서 무얼 해야 한다는 강박도 없어서 더 자유롭게 가족과의 시간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그 전에는 픽한 장소를 무조건 다 돌아봐야 직성이 풀렸는데 여행에 있어서는 예외의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저도 이제는 조금 더 여유롭고 다채로운!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었어요😊

언제나 틀에 박힌 일상을 지내다보니 소소한 즉흥 여행이 데려다 주는 묘미가 임팩트가 강하더라고요! 😁😁

솔직히 그때의 기억이 넘나 좋아서 이번 결혼기념일 때 또 전주한옥마을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일정 없이 아이들이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그때그때 결정하면서 전주를 느꼈답니다~😆

마침 공예주간 행사도 하길래 아이들 체험활동도 하고~ 사은품?도 받고요~~

구경한다고 빨리빨리 여행사 패키지 여행하듯 코스 돌기 바빠서 휘리릭!! 이었다면 이런 체험도 아마 못했을 거예요~

이번 여행도 진짜 넘나 행복한 힐링 여행이었어요 ^^

느리게 걷다 보니 보이는 풍경들도 넘나 이쁜거 있쬬? 😍😍

ESFJ는 여행에 있어서는 의외로 무계획에 즉흥적인 면모가 있어요!!

ESFJ 여러분~  아니 아니! 마키 여러분들~🥰

이번 주말에 즉흥여행 어떠세요?? 

어디로든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