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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J인 저는 저에게 어울릴까? 맘에 들어할까? 하고 고심하며 고른 선물들은 다 좋은거 같아요.
저에게 그 선물을 주기까지 어떤게 좋을지 알아보고 찾아보고 노력을 들였다는 거 자체가 너무 감동이거든요.
몇 년 전부터 딸아이가 무슨 날에 선물을 줄 일이 있으면 저에게 물어봐요.
"엄마, 생일에 뭐 사줄까?"하고요...
전에는 몇 번 필요한거나 갖고 싶은 것을 말했었는데
무슨 날마다 고민일절 없이 필요한 걸 묻는 딸에게 내심 서운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음에서 주는 선물이 아니라 무슨 의무감으로 주는 것 같아서요.
안 주는 것보다 그렇게 의무감처럼이라도 주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ESFJ인 저는 그런 별거 아닌거 같은 거에도 서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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