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줄 알았는데_ESFJ 최고의 궁합

⭐ ESFJ의 성격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줄 알았는데_ESFJ 최고의 궁합

 

ESFJ 유형은 대체로 사람을 좋아하고 친절해요.

항상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헌신적이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ESFJ들의 특징이예요.

 

반면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원칙이나 가치에서 벗어나는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세상을 판단할 때,

논리보다는 감각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할 때가 많고 

분석력과 논리력이 부족한 것이 ESFJ 유형의 단점이예요.

 

 

"무계획적인 사람들과는 가까이하기 힘들어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줄 알았는데_ESFJ 최고의 궁합

예전에 외향성 상위 0.00001%인 김호영배우님

사람들이 나에게 "MBTI가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EEEE요~"라고 대답한다는 말을 듣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요.

 

김호영배우님의 말을 빌리자면 저는 "JJJJ"입니다.

요즘은 많이 내려놓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정말로 엄청나게 계획적인 성향이였어요.

머릿속에 세워둔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렇다보니 P성향이 강한 사람들과는 

잘 맞지 않더라구요.

 

 

⭐"그런 ESFJ에게 최고의 궁합이 ISTP라굽쇼???"⭐

 

ESFJ와 잘 맞는 유형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다른 성격 유형들의 자료를 한번 살펴보였어요.

저는 타인의 MBTI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ESFJ와 잘 맞는 유형인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ESFJ와 의외로 잘 맞는 유형이 ISTP더라구요?

너무 뜻밖의 조합이기도 하고

또 놀라웠던 부분은

  • ESFJ가 P유형과 궁합이 맞는다는 점,
  • FJ유형과 TP유형의 궁합이 맞는다는 점이였어요

ISTP의 특징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푸학!! 하고 웃었네요ㅋㅋ

왜 최고의 궁합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줄 알았는데_ESFJ 최고의 궁합

 

일단 ISTP 성향은 

제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의 사람들이예요.

역시 반대가 끌리는걸까요?

위에서 언급했던 ESFJ인 저는 논리력이 부족하다는걸 항상 느끼거든요.

그런데 ISTP들의 조곤조곤한 논리력, 합리적 성향이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줄 알았는데_ESFJ 최고의 궁합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까

ESFJ와 ISTP는 상호보완적인 성향이라

각자의 단점은 보완되고 장점은 극대화되는 

시너지가 매우 뛰어난 조합이라고 하네요.

 

ISTP는 현실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실용적인 문제해결에 능숙한 반면

ESFJ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능숙하기 때문에

ISTP가 잘 하지 못하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해요.

또 ESFJ들은 타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고

ISTP들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지를 제공하는데 능숙하다고 하네요.

 

 

⭐"ESFJ에게 최고의 궁합이 ISTP뿐일까???" ⭐

 

ESFJ에게 최고의 궁합은 어떤 성격 유형일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성격 유형들을 정리해 둔 여러 가지 글도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MBTI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ESFJ가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ESFJ의 이타적인 성향이 

어떤 사람에게는 호감의 감정으로 다가오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부담과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거잖아요.

 

찾다보니까 ISTP 유형이 개인주의성향의 끝판왕이라고 하더라구요?

관계주의성향의 끝판왕인 ESFJ와 성향이 맞을리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성향의 궁합이 좋다고 말을 하는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감정이 앞서는 ESFJ는 

ISTP의 차분한 이성이 눈에 보이고

타인과의 관계가 어려운 ISTP에게는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 

ESFJ의 장점이 보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맞는 성격 유형이 아니라

나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타인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성숙도"가 아닐까요?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권정수
    음~
    그루잠님 저~기  제가 ISTP성향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별다른 뜻은 없어요 ㅎㅎ
    
    • 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작성자
      어마맛!!!!
      제가 사실 말은 안했는데..
      사실 저..정수님이 너무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음...이거 정수님 훔쳐보는거 아닙니다!
      담벼락에 뭐가 묻어서 쳐다보는겁니다!!! 
      그..그냥..그렇다구요~
      Screenshot_20231129_185454_Samsung Internet.jpg_resize
  • 프로필 이미지
    송쩡
    파워 제이 이시군요 저는 ppp ㅋㅋ 
    저도 신랑이랑보면 상호보안이 진짜 잘되면 자기 인생에 도움이 되고 나랑달라서 좀 슬퍼 이럴때도있긴해용 
    • 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작성자
      완전 공감해요. 저랑 똑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도 불편한 사람이 있고 완전 반대인 경우라도 서로 보완이 되어서 시너지가 나는 경우가 있지요. 제 가장 친한 친구도 파워 P인데 그 친구는 제 말이라면 일단 따르고 봅니다ㅋㅋ "왜 그렇게 빡빡하게 살아?"라고 반응하는게 아니라 "어쩜 그렇게 꼼꼼해?"라고 말해주면 너무 고맙고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지지요. 저도 P성향인 분들이 부러울 때가 많거든요.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잖아요. 뭐가 맞고 뭐가 틀리는게 아니니, 상대방의 성향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만 한다면 어떤 성향이든 다 잘 맞을 수 있지요. 근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똑같은걸 봐도 나랑 너무 다르게 생각하거나 아예 관심도 없으면 살짝 서운하긴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