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 오늘이 내생일이야? 하는 스타일...

ESFJ라고 다 저같지는 않을 거여요.

전 나이도 이제 50대이고, 애도 셋이고, 직장생활하면서 너무 지쳐서 그럴 수도 있어요.

올해 생일도 생일인가? 하면서 지나갔어요. 미역국 끓여먹고 그런 것도 안했어요.

어차피 미역국을 끓여도 제가 끓여야 하니깐 그럴까요?

친정엄마도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다들 바쁘니... 생일 지나고 나서 생일 지났다고 제가 알려주는 정도네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딸 셋이서 직접 케잌도 만들고 생일상도 차려주고 했는데...

이제 애들도 공부하기 바쁜 고등학생이고, 막내는 아직 너무 어리고 해서... 그냥 생일이 훅 지나가요. ㅎ

애들 대학생 되면 좀 챙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면 저도 생일을 좀 챙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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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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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쨋든럽
    맞아요. 직접 끓인 미역국 먹는게 저도 싫더라구요. 이래저래 더 생각나는 생일날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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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
    나이 먹으면서 생일에 다 둔감해지느거깉아요.. 다들 바쁘고 떨어져 살아서 그냥 넘어 갈때도 많더라구요.그렇다고 딱히 서운해 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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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생일을 
    챙겨줄 거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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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채맘
      작성자
      애들이 생파 간단히 해주기는 해요.
      작년까지는 음식도 애들이 해주고 했어요...
      제가 그냥 생일을 잘 안챙기는 스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