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는 일단 이별의 상황까지 가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 관계를 끊어낸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지..
그래서 한번에 딱잘라서 이별하는 것 자체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여러번의 질척임 속에 이별을 했다고 가정하면 그 이후에는 모든 것을 잃은 것 마냥 모든 의욕을 잃어버려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 것도 더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요. 모든게 의미가 없는 것 같은 상태.
그리고 그 슬픔 속에 빠져있습니다. 슬픈 음악은 모두 내 얘기 같고..
슬픈 음악을 듣고 슬픈 드라마를 보면서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슬픔을 오로지 느끼는 거 같아요.
울고 감정을 최대한 끝까지 끌어내는 거 같아요. 그렇게 온전히 슬퍼하면서 극복하는 거 같아요.
모든 걸 털어내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이별은 정말 살을 뜯어내는 고통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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