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바꾸는 걸 절대 못하는 E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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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치관이나 판단에 어긋나는 상황이면 여지없이 싫은 표정이 나타납니다.

나 딴에는 엄청ㅂ 참는다고 표현을 안하지만 이미 얼굴과 몸에 마음이 드러나 보이는 겁니다.

상대방들이 다 알아채고 불편해 하겠지요.

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소신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또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도 바뀌지 않고 계속 하는 편입니다.

일관성 있게 하는 편이죠.

 

옷을 좋아합니다. 많이 사서 입기도 하고 좋은, 예쁜, 새로운 옷을 보면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이 사서 입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계절별로 10손가락 안에 옷을 지니고 삽니다.

그러면서 계속 제 습관을 불편한 시선으로 봅니다.

그러나 제가 그 마음을 접고 남편에게 맞추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고집이 센 것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좀 유연하게 상황에 따라 잘 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양, 애교도 잘 못 떱니다.

어떤 땐 유머도 좀 하나 진정, 진심일 때가 많아서 내가 생각해도 좀 드라이합니다.

그런 상황이 주변 사람들을 편치 않게 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좀 고쳐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요.

그러나 그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도덕적으로 벗어나지 않으면 서로 만족하며 사는 게 가장 좋은 삶이라는 신념으로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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