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은퇴를 하고 나니 그다지 큰소비가 없게 되네요

간단한 먹거리말고는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건강한 재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소비는 대부분 그쪽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문제

환경적인 소비가 관심이 많다보니 다소 금액이 나가더라도 지불을 하게 되네요

 

큰아이가 농사를 짓다보니 환경적인 문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어요..

 

 

처음엔 식자재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부와 직접 거래를 하는 마켓이나

생협을 이용하면서, 농촌을 돕는 선투자형식을 알게돼서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그다음엔 환경적인 부분에도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샴프나 바디워시 그리고 주방세제가 미세플라스틱이라는걸 알게 돼서

바형태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보다 점점 제품들이 좋아지고 있더라구요..

 

세번째는 자원순환문제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사용하고 난 생수병은 수퍼빈이라는 단체에 반환하고 있고(물론 적립금도 있어요)

사용한 커피캡슐이나 정수기대신 사용하는 필터들은 모아서 반품을 하고 있답니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후대를 위해(너무 거창하긴 함)

제가 할수 있는일을 하면서 

소비하는 삶이 스스로도 건강한 생각을 할수 있게 돼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