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사람은 사람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죠.. 그런 지치고 힘들때 자연은 언제나 큰 두팔로 보듬어 줘서 위로와 힐링을 받게 되는 존재같아요.. 사계절을 만끽하고, 몸과 마음 모두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자연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되요
ENTJ 인 저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대충 꼽아 보니 맛난 거 먹을 때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인 등산이네요.
사람들과의 관계를 버거워하는 저로서는 자연은 도피처요 휴식처인 것 같아요.
17년째 산에 다니고 있는데 아마 피트니스클럽은 집앞에 있어도 이렇게 꾸준히 못 다녔을 거예요. 힘들기만 하니까요. 등산은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야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높고 험한 만큼 힘들지만 그것을 해냈을 때 보상을 제대로 해주거든요. 계절마다 새로운 꽃들을 만나고 단풍도 눈꽃도 전부 산에서 만납니다.
그것들과 어울어지는 저를 사랑압니다. 힘들어도 꾸준히 다니는 제가 좋습니다.
산은 무한 즐거움 행복이에요. 더불어 체력도 어느 정도까진 키워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