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혼자 펑펑 우는 ENTJ

요즘 소리내어 펑펑 울고 싶은 날의 연속이다.

집에서는 울 수도 없고, 아이들 앞에서 연약한 엄마로 보이기 싫어서 항상 차 안에서,  그냥 운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답답해서 혼자 펑펑 우는 ENTJ

 

만화 속 기영이처럼 펑펑 울고 싶다.

ENTJ인 나는  그냥 답답하고  내 마음을 몰라주면 괜히 서러워지면서  울고 싶어진다.

요즘  남편과의 사이도 별로이고 아들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내 손을 떠난듯 지들 맘대로 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아이들 교육문제로 잦은 마찰이 있다보니  가슴이 터질듯이 답답하고  속이 상하다보니 눈물 흘릴 날이 많아졌다.

같이 살아가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이해하기 보다는 자기 생각이 더 강해지는  남편.

요즘 내가 매일 눈물을 흘리면서 잠 드는 것을 알고 있을까?

요즘 너무 답답하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 

 

답답해서 혼자 펑펑 우는 ENTJ

 

오늘도  나는 서러운 날이다.  누구한테 위로 받고 싶은 날이지만  혼자다.  가슴이 터질듯 답답함을  어찌 해소할까?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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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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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아이 키울 때 다 힘들지만
    고등학교때가 젤 힘들었어요.
    남편... 지금 더 힘들게하네요 갱년긴지 ..
    말안들어요
    갈수록 포기하고 내려놓을게 많죠
    애들앞에서 무너지지 않으려구.. 엄마라 애쓰는 맘 알죠..
    혼자라도 실컷 차안에서라도 우세요
    쫌이라도 덜어내며 살아야하니까요
    같이 울어드리고 싶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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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flower
      작성자
      고등학교 가면 더 힘들듯해요. 운동하는 아이들이다보니 더 신경쓰게 되고  힘드네요.
      남편들은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보다 더 힘들고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가는 듯 해요.
      펑펑 울고 나면 그래도 가슴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더라구요.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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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운동하는 애들이면 더더 힘들죠 ㅜ
      기운내요
      이순간이라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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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쏘!
    남편이랑은 남처럼 삽니다
    고딩 딸이랑은 친구처럼 삽니다 그나마 위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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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레드
    가족들 사이에서 혼자 된 것 같은 외로운 느낌이 들 때가 가장 슬픈것 같아요. 저희도 과거에는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애들과도 사이가 좋아지고 부부간에도 아주 사소한 일까지 대화를 통해 공유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까르르 웃곤 한답니다. 그 시작은 무조적 저녁식사는 같이 한다 휴대폰 금지, 대화하면서 밥먹는다, 이런 작은 규칙을 실천하면서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