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돌고래는 어째서 돌고래고 나는 어째서 나야? 하고 물을 만큼 세상 모든 것이 궁금했고 세상 전부를 이해할 수 없었던 원도는 어느날부터 질문을 참는 아이가 되었고 질문을 두려워 하는 어른이 되었다. - 제가 읽은 오늘 책 한구절입니다. 저는 쨋든럽님이 질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어른이라서 좋아합니다. 저의 수줍은 고백이에요. ㅎㅎ
호기심도 많고 궁금헌건 못참는 저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물음표살인마라 불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질문충이라고도 하구요.
네 다섯살 애들이나 들을법한 별명이 저에게 붙은 이유는 딱 그 또래 아이들 만큼 왕성한 호기심때문인데요.
아직도 배우는게 좋고, 호기심을 충족하는데 희열을 느끼곤 하는 스타일이라 색다른 주제에 밝다싶은 사람을 만나면 호기심이 충족될때까지 질문세례를 퍼붓곤 합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첨보는 사람들한테도 질문공세를 멈추지 못하죠.
재밌어하며 잘 대답해 주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귀찮아 하거나, 심지어 겁내하며 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처받지 않아요. 저는 ENTJ 이거든요.
어깨 으쓱 한번하곤 제 갈길 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