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 여자인 내가 싫어하는 타입은 공감능력 0, 자기중심적인 사람! 이성적인 판단만 하는 사람!

어쩌다보니...

제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을 생각해보는데...

왜 자꾸.. 우리 신랑이 생각나는걸까요? ㅠ_ㅠ

 

MBTI의 알파벳 하나가 안맞는 부부...

 

엔프피! ENFP 여자와

잇티제! ISTJ 남자인 우리 부부...

 

제가 회사를 다녀보며 티를 안내려고는 해도 정말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능력 제로!인 사람...

자기 중심적인 사람...

뭔가 일이 생길 때 이성적으로만 판단하고 전혀 배려같은건 없는 사람..

 

그런데...

이런 사람.. 바로 쪼~~~오기 있네요.... 

 

 

 

ISTJ는

I : 내향, 내면/생각

S : 감각, 현실/실용/실천

T : 사고, 논리/사실판단

J : 판단, 목적/계획/절차의

4가지 선호지표를 가진 MBTI 랍니다.

 

1. 내향적(I) : 일반적으로 내향적이며 문제를 내부적으로 처리합니다. 그들은 사교 행사 후에 지치는 경향이 있으며 재충전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2. 감각적(S) : 매우 실용적이며 큰 그림보다는 세부 사항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ISTJ는 지금 보고 알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3. 사고적(T) : 논리적 사고를 우선시하고 감정보다 사실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ISTJ는 진실이 사람들 감정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4. 판단적(J) : 매우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미리 계획하고 규칙과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을 선호합니다. ISTJ는 규율이 있고 강한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잇티제 남자들의 특징 아세요?

• 자신이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 아닌 이상 굳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
• 주제가 같은 남자들끼리 있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 친구라 생각하는 여성에게 먼저 연락해서 밥 먹자라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
• 목적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한다.
• 생산성있는 일들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 왠만해서 한 번 결정한 것을 쉽게 돌이키지 않는다
• 계획을 꼭 지켜야한다.
• 계획이 변동되거나 변수가 생기는 것을 싫어한다.
• 다시 헤어진 상대와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
• 극도의 효율을 추구한다.
• 일사 속 제품 하나 바꾸는데 엄청난 사전조사를 한다.
• 시끄러운 걸 정말 싫어한다.
• 의심이 많다.
• 자신들과 같은 I type (내향적) 이성에겐 끌려하지 않는다
• 이성에게서 느낀 첫인상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ENFP인 저는 활동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고 왁자지껄하는걸 좋아하죠.

무계획적으로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목적 없는걸 싫어하고, 생산성 없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기 싫어하고,

계획적으로 해야하고, 효율이 좋아야하고, 시끄러운걸 싫어하고,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보는... 그런 스타일인 ISTJ 유형의 사람이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바로 우리 신랑같은 사람 말이죠.. 푸핫!

 

 

ENFP는 얽매이는걸 싫어하다보니 과하게 제한하고 규제를 만드는 사람을 싫어해요.

그래서 직장에서도 그런 스타일의 상사를 만나면, 

업무 효율도 떨어지죠, 다행히 지금 직장에서는 그런 윗사람하고 한팀이 된 적은 없나봐요 ㅎㅎ

 

제 윗사람으로 딱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았지만,

어쩌다 같이 엮이게 된 사람이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제 윗사람 될까 무지 걱정했었거든요.

자리 비우는 시간까지도 무슨 일인지 다 체크해야하고,

출근 퇴근 시간 정확히 체크해야하고,

주어진 업무 데드라인 넘기는거 싫어하고.. 뭐 그런 스타일.......... 

숨막혀요!!! 

 

ENFP는 공감능력이 없이 감정적으로 무관심한 사람을 싫어해요 

엔프피들 특징이 공감능력이 높고 같이 공감하기를 바라다보니

감정적으로 무시하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말에 상황 파악만 하고 있으면

정말 너무 상처 입고 싫답니다... (우리 신랑 말이에요!! 좀 공감 좀 해주라고!!!)

 

이번 여름휴가 때도 아들이 뭔가 실수(?)를 했는데,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그 상황만 파악하면서 아들이 잘못한거라고 딱 잘라 말하는데...

그 상황도 객관적인 자기 판단이지, 실제 아들이 하는 이야기는 너가 거짓말하는거 아냐?

너가 잘못 알아들은거 아냐? 하면서 몰아세우더라고요.

아직 어린 아들은 억울해서... 눈물 뚝뚝... 

제가 사춘기 접어들려는 아들 마음 좀 헤아리며 말하래도,

자기는 감싸안고 이런거 안한데요.. 누가 감싸 안으랬어요? 하....

 

진짜.. 자기 생각만 옳고 공감능력 제로!!! 그래서 엄청 다퉜더니..

울 아들은 또 엄마 아빠 싸우는게 싫으니.. 

자기가 다 잘못한거라고 잘못 알아들었던것 같다며 자기 탓을 하네요..

울 아들도 ENTP라나? 여튼 제 쪽에 가깝거든요.....

 

진짜!!! 공감능력 제로 너무 싫어요!!!

 

ENFP는 반복적인 일과 똑같은 루틴을 요구하는 사람을 싫어해요.

늘 새로운 일이 생기면 좋겠고,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엔프피인지라,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좀 새롭게 즐거운 스타일로 일하고 싶은데,

똑같은 프로세스로 반복적인 업무만 시키는 윗사람.. 너무 싫지요.

 

 

ENFP는 협력과 소통하지 않고 독불장군인 사람을 싫어해요 

엔프피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 서로 팀을 이루어 성취감을 이루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업무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런데 협력, 소통 이런 것보다 딱 자기 할 일만 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업무하는 스타일의 사람과 만나면...

엄청.. 스!트!레!스! 라지요...

 

회사에서도 한 선배님은... 약간 혼자 업무하시는 스타일이고, 

차가운 인상의 분이시죠... 같이 일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또 엔프피인 저의 성격상 그분하고만 대화를 안한다(?) 이건 또 허용할 수 없는지라..

뭐라도 말걸고 이야기하려 하고... 그런게 참 스트레스라는.. ㅠㅠ

 

 

그래도 엔프피인지라..

티 안내고 두루두루 잘 지내려고 노력한답니다.

누구 하나라도 따 당하는거 싫어해서,

말 한마디라도 걸고 뭐 하나라도 챙기려하는 엔프피~~

 

이런 엔프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서로 상처 입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