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눈물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심지어 동물들도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 마다 우는 이유도 다양하죠~
오늘은 유형별 우는 이유중
ENFP인 제가 우는 이유에 대해
공유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어느 순간에 눈물을 흘리시나요?
태어날때부터 눈물이 많은 저는
우는 이유가 엄청 많아요~
1. 내 의도와 다르게 눈물이 주르륵..
저는 열등감,경쟁심,자존심 모두 강하고
세서 남들 앞에서 얍잡혀 보이는걸
정말정말저엉~~~말로 싫어해요.
그러나 그런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시도때도
없이 열리는 눈물샘 때문에 엄청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예전엔 회사에서 저의 실수로 인해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을때 저는 그냥
반성하며 "네~네~"하고 대답했을 뿐인데
저의 자존심 레이더망에 걸렸는지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수치심까지 느꼈던
때가 있었어요.
그땐 정말 주위 사람들이 "쟤는 왜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울고 난리야?누가보면
지네 팀장이 엄청 야단친줄 알겠네~"
라고 할까봐 더 쪽팔리고 더 신경을
쓰는데도 이놈의 눈물샘은 잘 마르지가
않더라구요....
지금은 나이도 들고 사회생활에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인지 그런
꾸지람 정도에는 그냥 넘길수 있을만큼
단련이 되었어요.
이것 외에도 말다툼을 할때
쉽게 흥분 하면서 저절로 목소리가
높아지고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감정에
복받쳐서 울컥~하면서 눈물이 고이다가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제가 주로 말다툼 하는 상대는 신랑인데
제신랑은 항상 제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사람이라
제편이 되어주지 않아 더서럽게 느껴져서
울게 되는것 같아요.
예를들어 주위에서 다같이 단합하는 일에
각자 맡은 일이 있는데 본인이 맡은 일을
안한 사람이 있어 너무 꼴보기 싫다고
하소연 하듯이 신랑한테 말했는데 신랑은
그사람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저에게 뭐라고 하더라구요.
"왜자꾸 쓸데없이 신경쓰고 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안되니?"
"오빠~그사람이 해야하는 일을 안하니까
그렇지~나도 맡은일이 있는데 내가 일일이
그사람 일까지 신경써서 하라고 할수도
없는거니까 답답해서 그러는 거자나~
왜자꾸 내편은 안들어주고 남의 편만
들어주는건데~?!"
"편 들어주는게 아니라 너가 일일이
신경 쓰면서 불평불만 표출 하니까 그런거지
그냥 신경 안쓰면 편한거잖아~"
물론 신랑이 말한 것처럼 그냥 신경 끄면
될 일인데 괜히 혼자 신경 쓰다가
머리 복잡해서 혼자 고통스러워 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는거죠.
혼자 열받아서,서러워서 우는사람
혹쉬 저뿐인건 아니겠죠?
2. 편지 내용이나 슬픈 내용의
드라마 보면서 감동 받을때...
저는 감정부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때그때 감정이 달라지는 장점이라면
장점,단점이라면 단점이 있어요.
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교사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아이들을 상대 하는것이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리즈파악을 해주며
대해주다 보면 한번씩 편지를 적어서
주는 아이들이 있기도 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 사랑합니다~
선생님~계속 제선생님 해주세요~등등..
그럴때 정말 뿌듯함을 느끼게 돼요.
작년 저에겐 우여곡절이 많은
한해 였어요.
결혼2년에 유산을 겪고 난후로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년4월부터 난임병원에
다니며 관리를 받게 되었죠.
뜻밖에 생각지도 못한 난임 원인을
알게 되면서 병원에 일찍 가지 못한걸
후회 하면서도 더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했어요.
시험관에 필요한 시술도 하고,
각종 주사를 맞으면서도 견디면서
드뎌 9월 첫이식을 하게 되었는데...
시술후 컨디션 회복이 안된건지 계류유산이
되어 슬픔에 잠기고..나만 겪는 고통인 마냥
우울증,번아웃 증세까지 겪으면서 너무
힘들어 할때 저에게 용기 내라는 주위
친구,언니,동생들의 선물과 편지에
감동을 받으며 다시 해보자고 마음먹게
되었어요.
그때 쏟은 눈물은 정말루....
나를 단련 시키는 과정에서 흘린
값진 눈물이라 생각이 들어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도 대사 내용에
감정이 빠지게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보면 아직 나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았다고 느끼게 되네요.ㅎㅎ
울신랑은 항상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론 센언니 이미지 인데 속은 아주그냥
애기애기 하다면서...
사람마다 우는 이유가 다르듯이 저의
우는 이유도 있어요.
혹시 저랑 비슷하거나 같은 이유로
우는 사람 있나요?그럼 당신도
감정이 아주 풍부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네요🤣🤣🤣🤣(어그로 끌기 ㅋㅋ)
지금까지 ENFP 저의 우는 이유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작성자 🍨툐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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