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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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그 거짓말이 어떤 식인지에 따라

내용도 해석도 달라지지요.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ENFP인 저는 거짓말이 필요한 상황에는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데요.

그중 자주 이용하는 거짓말을 알려 드릴게요.

.

.

1.거의 다왔어~좀만 기다려줘.

갑자기 차가 막히네...

절대적으로 귀차니즘의 대명사인 ENFP!!

집에서 한참 뒹굴거리다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어요.

"어디쯤이야?난 5분있음 도착!"

헐~이게 갑자기 무슨 뜬금포 같은 소리죠??

갑자기 눈앞이 멍~해져서 서로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약속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죠.

그 약속시간은 아침도,점심도 아닌 

늦은 오후인데도 그때까지도 몰랐던 거에요.

갑자기 5분있음 도착한다는 친구의 카톡을

보고 "응~나도지금 가는 중이야"

라고 답변한후 부랴부랴 외출 준비에 

돌입하게 됩니다.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정말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15분만에 

준비를 다하고 전속력으로 뛰어서 

겨우 버스에 올라타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시계를 보면서 대충 소요시간을 파악후

친구에게 카톡을 날리죠.

"도착했어?미안~좀만 기다려죠~

여기 사고났나봐~차도 엄청 막히네..ㅠㅠ"

이렇게 친구가 안심할수 있도록 선빵(?)을

날리면서 위기모면을 하죠.

그런데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있었다는게 문제라는 거에요.

친구뿐 아니라 엄마와의 약속에서도,

심지어 신랑과의 데이트 약속에서도 항상

준비가 늦는데 늦게 준비했다는 말은 절대 

안하고 갑자기 전화가 와서 통화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는 그런 거짓말로 위기모면을

한다는 겁니다.이러한 일들은 이젠...

안해야 겠죠..ㅠ

 

"미안...나지금 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할것 같아.."

 

싫고,좋고가 너무나도 뚜렷한 ENFP는

특히 싫어하는 사람과 있는것 자체를 

너무 꺼려 하죠.저또한 ENFP인지라

나의 뇌속에 이미 싫어서 미움털이 꽉

박혀 있는 사람과는 대화도 하기 싫을

정도인데요.

싫어하는 사람은 회사에서나 어디서든

꼭 한명씩은 있는것 같아요.

 

어느날 교회에서 모임이 있는것을 깜빡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마침 회장인

친구 한테서 카톡이 왔더라구요.

"ㅇㅇ아~어디야?오늘 모임있는데 

안오니?"

"엥?오늘 모임 있었어?깜빡했네.."

"그래~오늘 모임이라고 공지했는데~

너빼고 다와있어!빨리와!"

순간 머릿속에서 그특정인물이 떠오르면서 

'나빼고 다왔다면...그여자도 있겠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안해~나 이미 집에 와버렸고 

오늘 너무 아파서 못버틸것 같아"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그렇게 회피성 거짓말을 하게 되었어요.

전 정말 그여자와 같이 있으면 얼굴도 보기

싫을 뿐더러 목소리 조차도 듣기가

싫어서 아주 격멸할 정도가 되어서 표정이 

일그러지게 되더라구요..

괜히 그사람 때문에 다른사람까지 오해하게 

할수 없으니 차라리 내가 피하자는 식이에요.

 

물론 사람과의 관계에서 서로 이해하고 

그러려니~하는 생각과 이해심이 있어야죠.

하지만 그사람은 주변 시선에 전혀 아랑곳

하지도 않고 눈치없이 목소리 높이면서 

심지어 남험담까지 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상대하기 싫다면 피하는 것도 상책 같아요.

 

이뿐 아니라 직장생활 할때도 회식 때마다

잠깐 참석 했다가 진짜 밥만 먹고 빠져나온

적도 많은데 그때마다 했던 거짓말이 

그날이라 힘들다,엄마가 편찮으시다,

등등 많았던것 같아요.

 

또한,친구들과의 모임 에서도 맘에 안드는

친구가 끼어 있다면 그모임엔 나가지 않으려

거짓말을 하곤 했죠.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특히 저는 직장에서 팀장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핑계대기가 쉬웠던것 같아요.

항상 바쁘다했고,퇴근 시간도 늦었으니까요.

 

"나는 괜찮아~나 신경쓰지마.."

제가 직장 다니면서 수없이 많이 했던

거짓말인데요..

 

제가 다니던 직장은 금융 마케팅 관련된

업무라 항상 프로모션이 걸려 있었어요.

그 프로모션은 개인별,팀별,조별이 있는데 

특히 저는 승부욕이 남달라서 팀프모에서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어요!

물론 개별 프모도 중요하지만 개인별은

제가 항상 1등하고 있었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팀만 잘하면 된다고 다짐하고 

팀원들에게도 신신당부까지 해왔는데...

보통 팀프모는 2주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팀원의 근태가 너무 중요했어요.

팀원 한명의 지각만으로도 다른팀과의 

점수차가 날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신경을

곤두세웠죠.그래서 프로모션 진행 기간

동안만이라도 술은 자제 하도록 당부하고

마시더라도 집에 일찍 귀가하도록 항상

귀가콜까지 해왔을 정도니까요.

 

그렇게 1주일은 아주 무난하게 근태 100점

으로 총4개의 팀중에서 1등을 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2주째로 접어들었고

셋째날인 수요일! 그날 생전 지각한적 없던

팀원 한명이 지각을 하였고 그담날엔

2명지각,그담날엔 조퇴한명...

이렇게 2주동안의 팀프모가 끝났고 

월요일 발표를 하는데...그토록 바랐던 

1등 자리를 놓치고 말았어요!!

우리팀이 2등이라니...말도안돼!!

2등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제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났지만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팀원들 때문에 차마 화난 얼굴을

하지는 못하고 억지 웃음으로 표정관리를

하곤 했어요.그후로도 프로모션 기간만

걸리면 팀원들은 신기하게 지각을 

하더라구요...그래서 항상 해왔던 거짓말이 

"괜찮아"였던것 같아요..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내가 자주하는 거짓말은....🫢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면 할수 

있지만 너무 잦은 거짓말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뢰성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둘러대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까지 ENFP 저의 거짓말 이었습니다.

참~! 마키에서 만큼은 진실이라는 

것! 맹세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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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툐리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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