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이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그리고 감정적이고, 양보를 잘하고 분쟁을 싫어하며,
눈치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인간관계에서 눈치가 엄청 빠른~
이런 유형의 사람이 ENFP라고~~~
이제 다들 아시죠? ^^
한마디로 표현한 것부터.. 활동가 랍니다.
그리고 외향적~~이라는 말,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말...
네~~ 엔프피인 저는~
20-30대에는 주말에 집에 붙어있지 않았어요.
엄마가.. 여기가 하숙집이냐고 버럭~~ 하시기도.. ^^;;;;;
저의 취미는.. 여행 그리고 사진입니다.
사진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전국을 누비고 다녔고...
사진 전시회도 하면서 차마 버리지 못한 그 액자는..
결혼하고 이사온 뒤로도 집에 액자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ㅎㅎ
한참 사진을 찍으러 다니며...찍었던 사진들...을
금새 못찾겠더라고요...
사진동호회도 어르신들과 함께 출사 다니다보니..
동호회 홈페이지도 축소되고... 제가 사진 올리던 티스토리도 계정을 잃어버리고 ㅎㅎ
제 홈페이지도 있었는데... 이미 사라져버린..
그래도 두장을 겨우 구했어요..
무려... 20년전의 사진입니다.
사진에 박힌 문구는 제가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는 이유를 글로 표현한 것입니다.
"찰나의 순간을 붙잡아 '추억'이라 이름짓다.." by infree
그리고 우리 서태지 대장의 팬으로 END가 아닌 AND로 이어질 나의 이야기를..
꼭 사진 한켠에 넣곤 했었네요.. ㅎㅎ
정말 20년 전에는 금요일 퇴근하고 나면 짐을 후다닥 싸서
일출 사진을 찍으로 토요일 새벽에 버스를 타고 떠나, 일출 일몰 그리고 다양한 곳을 누비고 다니고
그렇게 2박 3일을 지내고 일요일 밤에 오면...
그 추억으로 그 기억으로 또 다시 한주를 시작하는 원동력을 얻었답니다.
그 여행 속의 찰나의 순간은 '추억'이라 이름지은 사진들로 남았죠..
한번은 3일 연휴를...
하루는 대전에서 보성녹차밭과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하루는 대전에서 합천 해인사와 우포늪을 보러 새벽 일찍 출발..
하루는 대전에서 순천만 일몰을 보겠다고 출발...
3일 연휴 제가 다닌 길이 2,000km 더라고요.. ㅎㅎㅎ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로 옮기며..
니콘 카메라에서 1:1 풀 프레임으로 한번에 갈아타겠다고...
꾸욱 참다가 캐논 오두막이라 불리는 거금의 카메라와 렌즈를 구입했죠...
지금은... 집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나의 소중한 카메라.. ㅠ_ㅠ
카메라를 사고 이제 해외 여행도 다니겠노라고 마음 먹었건만...
회사가 너무 바빴어요.. ㅎㅎ.. 그러다 결혼했고 그러다 첫째가 생겼고...
뭐 그러니 무거운 DSLR 카메라를 자꾸 놓고 다니고..
그러다보니 핸드폰 카메라 화소도 높아지고 어찌나 사진들이 잘 찍히는지~~
게다가.. 카메라는 매일 메고 다니지 않는 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기 쉬운데
핸드폰은 늘 주머니든 손에 쥐고 있으니~ 정말 제 핸드폰이 512G인데.. 256G가.. 앨범 사진과 동영상이니..
ㅎㅎㅎ.. 대단하죠? ^^;;;;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 되고 나니..
생각만큼 여행은 크게 다니지 못하고 있지만..
사진은 늘 언제 어디서나 찍게 되네요..
만보를 걸으면서도 하늘을 보면서도...
요즘 제가 찍은 사진들 한번 보여드릴게요~
아래의 사진들은 회사에서 바라본 전경, 회사에서 본 일출
회사 뒤쪽 동산 둘레길의 억새입니다.
요건 회사 출근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빛이 너무 이뻐서 지나치지 못하고 한컷!
요건 비오는 날 걷기 중에 장미꽃이 너무 이뻐서 한 컷..
요건 퇴근 후 걷기 중에 세종 금강수변공원에 만개한 금계국과 일몰 빛이 이뻐서
또 한컷...
요 아래 두 장의 사진은 금강수변공원에서 식사 또는 차를 마시면서
일몰이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들~
아~~ 요거는 정말 여행 너무 좋아해서 1년에 두세번은 강원도를 가는데...
이제 아이들이 있으니 그정도는 못가지만..
그래도 둘째 배속에 있을 때 첫째와 같이 삼양목장에 올랐던 사진이에요..
설경이 너무도 멋졌던 ~ 몇번을 가도 좋은 삼양목장..
그리고 20년이 좀 안되었던거 같은데...
커피를 좋아하는데 믹스가 어느날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 같아서,
블랙 커피로 갈아타고, 그러다 원두를 내려 먹기 시작했어요..
커피가 너무 좋더라고요.. 여기 회사로 옮기고는 볶은 원두를 그대로 사다가
그날 그날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려 먹기 시작했죠...
아침마다 꼭 마시는 드립커피...
물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요건 회사 한켠에 있는 드립 커피를 마시는 공간~
정말 커피를 내리기 위해 원두를 갈아서 올리고
커피에 물을 살짝 적셔 커피가 부푸는.. 커피빵이 봉긋 솟아 오를때..
그 향과 장면은 언제나 봐도 황홀합니다. ㅎㅎ
요건 남동생이 회사를 그만두고 얼마전 카페를 차려서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노력 많이 했더라고요..
지피넛라떼와 지피슈페너~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을 찾다보니..
20년전 동호회 언니가 저를 찍어주셨던 사진이 있네요...
참.. 이때 너무도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말이에요 ^^
제 취미는 아마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여행가는것도 너무 행복하고...
사진 찍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커피를 즐기는 순간도 행복한...
세가지 취미가 모두 저에게는 힐링~~을 주는 취미...
이상 엔프피인 저의 취미~~였습니다.
여러분도 평생 가져가고 싶은 취미...하나 쯤 있으시죠?
우리 그 취미를 위해 건강 잘 챙기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구요~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ENFP! 그야말로 외향적인 저의 취미는 여행과 사진.. 요즘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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