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다들 ENFP가 어떤지는 많이들 아실거라요...
ENFP는 새로운걸 추구하는 유형이고,
인간 골든리트리버라고도 불릴만큼 비글미가 넘친다고들 하죠.
ENFP의 특징은 워낙 제 글들에서 많이 다뤘던터라
다른 시각에서 본 특징을 가져와봤어요.
인간 댕댕이인 엔프피!!! 완전 공감이 갑니다. ㅎㅎ
-인간 댕댕이라 불릴 만큼 밝음
-분위기 메이커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행복을 느낌)
-적응력 최고 인싸
-친구 많은 편
-수명을 갈아 넣으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편
-공감 능력 탁월 눈치 잘 봄
-어색한 분위기 못 참음
-기분 좋을 때는 세상의 모든 게 아름다워 보임
-기분 우울할 땐 저세상 텐션 (그러다가도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돌아옴)
-칭찬에 매우 약함 (고래보다 더 춤 잘 춤)
-현실적인 충고하는 사람은 불편함
-표정관리 잘 안됨 (기분 나쁘면 바로 티 남)
-반대로 기분 좋을 때 티 엄청남
-본인의 매력에 심취해있음
-완전 찐 친이란은 별 대화 없음 (그래도 다른 내향적인 사람보단 말 많음)
-본인 유형이 12%나 되는 것에 실망함
-동물을 정말 사랑함
-일을 터무니없이 많이 벌려서 일 크게 만듦
-가끔은 정말 다혈질 일 때가 있음
-충동적으로 물건 구매가 너무 심함
-귀는 얇은데 고집이 선생님
자 붉은 글씨로...쓴 저 부분!!!
네 저 부분!! 충동적으로.. 물건 구매를 잘해요.. ㅠㅠ
그나마 저는 물건을 살 때 재고 가격비교 하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려하는 편이긴 하나~
문제는.. 핫딜이다! 가격이 좋다!! 1+1이다, 다다익선 많이 살수록 가격이 떨어진다~~ 하면 말이죠..
네... 충동적으로 훅~~~ 삽니다....
그래서 신랑하고 엄청 부딪힙니다.
냉장고 냉동실 들어갈 곳 없는데 계속 사재낀다고...
펜트리가 넘쳐나는데 또 샀다고...
그리고 정리정돈도 안되는데 그 위에 또 사서 쟁인다고... 말이죠 아하하하 ^^;;;
한번 제 민낯을 보여드리면....
(아.. 부끄럽습니다...맞벌이라는 핑계로,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정리정돈은 늘 미루고 또 미룹니다.... 흑 ㅠㅠ)
저희집 펜트리입니다...
음... 한 때 건조기시트 핫딜이 떠서 맘카페에 올라오면 체험팩, 핫딜 사다보니..
2년이 지나버린 건조기시트도 한아름...
사놓고는 이상하게 건조기시트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왜 산건지;;;
아이들잉 돌 후르츠팝을 잘 먹는데다가
신랑이 아이스크림보다 이게 차라리 건강생각하면 낫다고 하길래...
쿠팡에서 4팩 단위로 사면 그게 더 싸길래...
신랑이 맛별로 한팩식만 사라고 했건만.... 네... 12팩 정도가 왔죠.. ㅋㅋ
몇팩 냉동실에 얼려 먹고도 아직도 펜트리에 이만큼...
여기도 보이는 건조기시트... 곰팡이제거제 사라길래 사러 들어갔다가
신발세정제도 있길래 같이 몇개씩이나 사고...
핫딜 떠서 섬유유연제를 사두었더니... 글쎄 2년이 지나버린 유연제도 몇개씩이나..
물론 정리가 안되서 뒤쪽에 있어서..
앞에 있는 것 쓰다보니.. 이제서야 발견이 된 이유도 있네요 에효...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가장 심했던건...
코로나 한창일 때 주말에도 크게 밖에 안나가니...
인터넷만 하다 영양제 핫딜 떴다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영양제 사고 후기 쓰면 네이버 페이 돌려받아서 거의 공짜라고 하길래
또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그래 놓고.. 신랑도 저도 갑자기 작년에 아픈 바람에
영양제도 안먹고 그냥 방치했더니.... 쌓이기만 가득..
그래도 요기보이는 유산균과 오메가 비타민은 그나마도 챙겨먹는 아이들이죠..
정리정돈이 안되니.. 동전파스에 영양제에 간식이
ㅇ이것저것 정신없이 쌓여있기 바쁘네요. ㅠㅠ
문제는... 유통기한이 지나도록 못먹은 영양제들...
그나마 3-4개월쯤 지난건 제가 소비를 해보고 있는데..
(제가 영양제 사진 올리는 것들 보면 많은 이유가 있답니다.
필수로 챙겨먹는 유산균 콜라겐 항암면역제 말고 나머지는..
유통기한 임박 또는 2-3개월쯤 지나버린... 그런 제품들... ^^;;;;;
신랑은 절대로... 안먹거든요... 영양제 챙겨 먹는 것도 간수치에 안좋다고
안먹으려 하지만요....)
이번에도 사진 찍다보니.. 현타가 왔어요...
1년이상 지난건 과감히 버려야죠...
제 몸이 더 상할 수는 없으니 ㅠㅠ
못버리고 챙겨먹지도 못하다 기간이 너무 지난 영양제들이 아깝네요..
화장품도.. 엄청 챙였더라죠....
전신거울 장 안쪽에 있는 제품들..
챌린지 하면서 받은 제품들, 핫딜 떴다고 왕창 쟁인 바디로션들...
휴.. 이리 보니 진짜 훅~ 사고, 버리긴 또 안버리고
정리도 못하고... 참 문제네요.. 이런이런;;
그나마... 작년에 제가 아프면서 집에 쉴 때..
신랑이 화장대 문만 열면 우수수 쏟아지는 화장품들에 울컥해서..
저를 데리고 다이소에 가서 수납바구니를 몇개나 사서..
펜트리와 화장대를... 정리해중었답니다. ㅋㅋ...
그래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샘플 등등등.. 구역을 가지고 정리된..
그런 화장대를 가지게 되었다는 말씀...
물론.. 요즘 또 제가... 그냥 툭 올려두고 있어서 정리가 무너지기 시작했지만요...
ISTJ인 신랑 덕을 봤기에...
최대한 구역을 지켜가며... 더 이상 화장품 핫딜 떠도 꾹 참고.... 소진 중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미개봉이고 기한이 1년 지난 화장품들.. 있고.
요즘 열심히 사용 중이에요... 에효....
참.. 버리지 못하고, 끌어 안고 있고...정리정돈도... 바라보면 머리가 아프니
늘 미루고 또 내일로 미루고... 쌓이기만 하고... ㅠㅠ
또 핫딜이다 싶고 저렴하다 싶으면 쟁이는 습관까지 더해지니...
아이쿠... 이것참 걱정입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고쳐보겠다고 요즘 좀 참고는 있으나...
특히나 버리는건 왜 이리 안되는지....
ENFP가 개선해야 할 점 당연하겠지만...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 조심해야하고..
정리정돈이 안되다보니...
정리정돈도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할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역을 나눠서 하나씩 정리해야겠더라고요...
게다가 감정기복이 심하다보니.. 기분 좋고 의욕 넘칠 때. 정리해야하고...
기분 좋고 의욕 넘칠 때는 핫딜 글을 아예 안봐하죠.. ㅋㅋㅋ
신랑이 작년에 저 휴직중일때...
천만원을 줘도 좋으니 정리정돈의 신. 이런 사람 불러서
저는 회복중이니 말로 전달만하고 정리좀 하면 안되겠냐
진심반 농담반 했었는데...
정리도.. 제 머리속에 뭐가 버릴거고 뭐가 가지고 있어야하는건지
그게 우선순위가 나누어져있어야.. 제가 누구에게 지시를 내려도 내리겠더라고요...
지금도 둘째가 7살임에도
아직 아이때 책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거보면...
후유.. 버리지 못하고 정리정돈 못하고 핫딜이다 싶으면 지르고 보는 이 습관들...
어떻게든 고쳐야겠다 싶네요..
저도 깔끔하고 예쁜 집.. 갖고 싶어요.. 아하하하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ENFP인 저의 못고치는 습관은... 쟁여놓고 버리지 못하는거죠.. 정리정돈도 안드로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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