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별 욱할때라...
저는 참다참다 터지면 화르륵 터져서..
친구가 활화산이란 별명도 지어주었는데요..
이것도 ENFP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E 외향, 외부/표출
N 직관 이상/이론/예측
F 감정 인간관계/가치판단
P 인식 자율성/유동성의
4가지 선호지표를 가진 MBTI 죠.
E => 화가나면 숨길 수가 없어요, 겉으로 드러나버리죠
N => 화난 이유에 대해서 추측하고
F => 감정적이라 마음에 상처를 어마하게 받고요
P => 화를 정리하기 어려워 생각보다 욱~해놓고.. 나중에 후회하죠 ^^;;;
그러나. 원래 ENFP는 남에게 화를 잘 내지는 않는다합니다.
ENFP는 내가 화난 것은 내 기준, 내 판단으로 화난 것이라
남에게 그 이유로 화를 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한데요.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해서 욱하고 화가 나도
일단 좀 참는다는거죠...
그래도 불구하고 정말 화가나면 말이죠..
ENFP인 저는 어떨 때 화가 나고 욱하냐면..
- 정의롭지 못한 걸 보는 순간!!!
- 내 감정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상황만 이해시키려는 T인 신랑의 태도
- 자기 이익만을 챙기려는 모습을 볼 때~ (회사에서도 윗선들이 자리보전하겠다고 일을 엉망으로 하는거 보면 욱~~ 한답니다.)
- 나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제제 당할 때~ (회사에서도 나의 영역이나 나의 자유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자유를 억압하려는 그런 제도가 있으면 욱~ 합니다. ㅋㅋ)
- 나를 무시할 때~!!! 근데 이건 모든 MBTI가 당연하겠죠? ^^;
화가난 ENFP는 복수를 꿈꾸죠...
맞아요.. 저 회사에서 울컥 화가 나면요..
어떻게 저 사람에게 어떤 방법으로 복수(?)처럼 한 방 먹일지 고민하거든요. ㅋㅋ
그리고.. 잘나가서 복수를 하는 상상을 합니다.
이것도 너무 공감되는거 있죠..
회의 중에 울컥.. 상대방과 의견 충돌이거나
고객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말하고 있을 때...
속으로 엄청 상상합니다. 내가 이런것까지 알고만 있었어도
이 자리에서 이리저리 논리정연하게 다다다다 말해서 코를 납작 눌러줄텐데 하면서
마구마구 망상에 빠집니다. ㅋㅋㅋ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아니면 그 상황이 종료되고
한참 시간이 흐르면 언제 화가 났냐는 듯.. 잊어버립니다.
쿨해요.. 마음에 크게 담아두지 않아요.
뒤끝없다는거죠~ 이건 신랑에게도 해당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마음 한켠 담아두고.. 속상해하긴 합니다.
아하하....
그리고.. 복수 생각은 저리로~~~
한다는데..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또 똑같다는.... ㅋㅋ
그리고 또 욱하고 마음에 안드는 상황, 사람이 생기면 말이죠..
계속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저에게 뭔가 사탕이라도 하나 툭 던지면..
엇.. 좋은 사람이었네? 내가 오해했나? 하면서 맘이 스르륵 풀어지기도 한답니다. ㅎㅎ
출처 : https://blog.naver.com/finethankyou06/222811046761
근데.. 요즘은요...
아니 육아를 시작하고 나서는요...
참는게 예전같지 않고, 두세번만에 화르륵 화를 내고,
작은 것에도 짜증을 내는 제가 있네요..
이건 ENFP라기 보다..
제가 지금 너무 지쳐서 번아웃 증세까지 오다보니
뭔가 마음의 병(?)처럼 참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 인가 싶기도 하네요..
마음명상 해야겠어요...
작성자 인프리
신고글 활화산처럼 욱하면 터지는 나는 E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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