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들어주는 ENFJ의 전화습관

제가 학생때부터 성격상 전화를 먼저 끊지를 못했어요.

 

항상 친구들이랑 전화를 하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배려하는 타입이였는데,

성인이 되고나니 변하게된 계기가 생겼어요 ㅎㅎ

 

성인이 되니 친구들이 연애를 하면서

전화로 남자친구와 싸웠던 일, 서운했던 일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열심히 들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줬어요.

 

그런데 슬슬 현타가 오더라구요.

 

저는 엄청 열심히 몰입해서 듣고 조언까지 해줬는데

결국 돌아오는건 친구 마음이 가는대로 하더라구요ㅜㅜ

 

제 시간 투자해서 친구 고민 들어주고,

나름대로 현명한 방법으로 조언을 해줬는데

조금 허무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이제는 너무 다 들어주기보다는

저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늘 적당선에서 치고 빠지는 중이예요 🤣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