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평화의 비둘기마음이라 때론 할말도 참으시는 ENFJ엄마의 마음이라고 하지요 속으로 끙 주위분들중 ENFJ분 계시면 제가 토닥~마음을 알아줄꼬에요
트로스트님들! 저와 같은 ENFJ로서 느끼시는 부분이 분명 있으시겠죠?
사실 ENFJ분들은 정말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매력 넘치는 분들이 많지만, 어떤 성향이든 자신만의 빛나는 점과 더불어 조금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면들을 있더라고요. 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해 볼까요?
1. 지나친 책임감과 오지라퍼(?)의 경계에서, 번아웃 주의보 발령! 아마도 저 같은 ENFJ분들은 다른 사람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커요.
그래서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외면하기가 정말 어렵죠. 처음엔 그냥 "힘내세요!" 하다가 어느새 그분 고민의 컨설팅 매니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답니다.
-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말에 모처럼 혼자 푹 쉬려고 넷플릭스를 켜는 순간, 친구에게 "나 요즘 너무 힘들어, 밤새 얘기 좀 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연락이 와요. ENFJ는 물론 "당연하지! 무슨 일이 있었니?" 하며 새벽까지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다가, 정작 본인의 꿀 같은 휴식은 저 멀리 사라지는 거죠. 다음 날 아침, 잠 못 자서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와도 "친구에게 도움이 됐다면 됐어!"라고 생각하는... 그게 바로 ENFJ의 매력이자 가끔은 피곤한 포인트예요.
2. 평화를 사랑하는 비둘기? 때론 할 말도 참아버려요!
화목한 분위기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때로는 솔직한 자기 감정이나 의견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갈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혼자 삭이거나 애써 아닌 척하기도 한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럴 수 있어요.
- 제가 직원들과 회의시간에 본인 생각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흘러가고 있어요.
ENFJ는 속으로 '이건 아닌데...' 싶어도, '지금 분위기 좋고, 내가 반대하면 싸움 날 수도 있겠지?' 싶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버린답니다.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일단 그 순간의 평화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 '아, 그때 한마디 할 걸!' 하며 이불킥을 하기도 해요.
3. 비판에 약해요! 나 사랑받고 있죠? 계속 확인하고 싶어져요.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먹고 사는 ENFJ는 칭찬에 약하고 비판에는 유독 민감한 편이에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늘 신경 쓰고, '잘하고 있을까?', '사랑받고 있을까?' 하고 내심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 몇 년전 팀원 중 한 명이 무심코 "이 부분은 좀 아쉬운데요?"라고 말했어요.
ENFJ는 밤새도록 그 한마디가 머릿속을 맴돌며 '내가 뭘 잘못했지?', '혹시 나 미워하는 건 아닐까?' 하면서 불필요한 고민을 한답니다.
사실은 단순한 업무 피드백이었는데도, 괜스레 마음이 불편하고 자존감이 훅 떨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해요.
어떠세요?
재미있으셨기를 바라요! 이런 부분들을 잘 알아채고 스스로를 토닥여주면, ENFJ로서의 강점들을 더 빛나게 발휘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