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PTI 검사 해보면 다들 MBTI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나는 ENFJ인데, 진짜 신기하게도 내가 평소에 사람 대할 때 모습이랑 너무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나는 누군가한테 마음이 가면 그게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그냥 챙겨주고 싶고, 잘 지내는지 궁금해져요. 그래서 연락도 먼저 자주 하는 편이에요.
답장이 좀 늦어도 “왜 안 해?” 보다는 “혹시 무슨 일 있나?”부터 생각하게 되고요.
실제로 전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뜸해진 적이 있었는데, 며칠 동안 마음이 괜히 불안하고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결국 내가 먼저 “괜찮아? 혹시 무슨 일 있어?” 하고 연락했더니 알고 보니까 일이 너무 바빴대요.
그 말 듣고서야 안심했던 기억이 나요.
나는 평소에도 연락할 때 이모티콘이나 따뜻한 말을 많이 써요.
“오늘 하루 어땠어?”, “힘든 건 없어?” 이런 말들이 그냥 습관처럼 나와요. 상대방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바로 눈치 채는 편이라서, 내 감정도 같이 흔들릴 때가 많아요.
사실 그래서 조금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만큼 사람한테 진심이에요.
내가 ENFJ라는 걸 알고 나니까, 아 내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챙기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냥 좋아하면 표현하고, 걱정되면 바로 티 나는 스타일. 누군가는 이걸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는 게 나답다고 생각해요.
연락도, 관계도, 결국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는 그 마음을 따뜻하게 전달하는 ENFJ인 게 꽤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