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J는 정이 많고 공감력이 큽니다.
그런 엔프제에게 이별후 이겨내기 방법들중에서
★★★ 첫번째는그냥 막 울기 !!
감수성이 풍부한 ENFJ이기에
눈물의 양도 엄청나죠.
노래 한 소절에도 눈물이 용솟음칩니다.
참으려고 노력해서 될일이 아닌거죠.
그리고 어쩌면 참으려고 하면
더 큰 슬픔이 찾아와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흐르게 됩니다.
눈은 어느새 퉁퉁 붓고 말아요.
그냥 애절한 그 마음만큼
아픈 그 마음만큼
엉 엉 엉 울고 나면
이별의 아픔도 , 외로움도, 상처도
조금씩 치유되곤 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게
혼자 펑펑 우는게 좋겠죠.
자존심 강한 ENFJ니까요!
★★★ENFJ의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중
두번째는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단련합니다.
실컷 울고 난뒤에는
안그런척 씩씩하게 더 열심히 하루에 집중합니다.
무엇이던지 더 열심히 열심히.!!
직장에서도 바쁘게 움직이고
집에서도 구석 구석 청소하며 몸을 움직여 줍니다.
산책도 평소보다는 더 많이 걷기 하면서
아픔에서 일어서기에 집중하는
ENFJ는 씩씩한 모습 되찾으려 애씁니다.
그것이 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깨닫는 자기애가 강한 타입인거죠.
아빠가 돌아가셨을때...
너무 큰 상처가 왔을때도 그렇게
이별을 이겨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었어요.
몸과 마음에 빈 틈을 주지 않고
움직이다보면 이별의 아픔도 자연스럽게 잊혀질거라고 생각했던거죠.
아빠와의 이별도 그렇게
몸과 마음에서 상처로 남지 않도록
매 순간 순간 노력했어요.
그것이 나 자신과 다른 가족들을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돌이켜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이별을 그렇게
토닥이고 있었던거였네요 ....
★★★★지적인 ENFJ의 이별 이겨내는 방법 중 마지막 하나는 일기쓰기 입니다.
짧은 글들이에요.
거창한 말들이 아닌 나의 솔직한 마음들.
얼만큼 사랑했었고
얼만큼 그리워하지는지 남겨두는 짧은 글귀들이죠.
중고등학교때부터 절친했던 친구와의 갑작스런 이별후에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노트에 한줄 한줄 적어보다보니
일기가 되어 마음을 털어 놓게 되었네요.
감수성이풍부한 ENFJ라서 일까요?
그런 솔직한 글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방법이 되었으니까요.
가급적 후회 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아픈 이별을 인정하려고 노력했어요.
그것이 건강하게 잊어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거죠.
그렇게 친구와의 가슴아픈 이별도
한줄의 짧은 글들로
조금씩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다시 펼쳐본 그 글들은 조금 오글거리도 했지만, 내 인생의 한페이지였기에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열정적이고 정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ENFJ의 이별후 극복방법.
나를 토닥토닥 해주는 이런 방법들이
있었기에
이별 후 가졌던 아픔이
또 다른 용기와 만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지 않았을까 돌아보게 되네요.
우린...
아픈만큼 그 만큼 성숙하고 더 강한 어른이가 되기때문이겠죠?!!
따사로워지는
이 봄날...
예쁘게 피어나는 꽃들만큼
행복한 사랑 가득 피어나기만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