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게 가랑비처럼 스며드는 INFJ의 고백 방식

 

먼저 INFJ는 내향적이고, 공감능력이 좋고, 신중하고, 생각이 많은 타입입니다.

고백할 때도 이러한 성향들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가볍거나 즉흥적이지 않고 신중함이 있고

직접적이기보다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은은하게 가랑비처럼 상대에게 스며드는게 INFJ의 고백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INFJ는 처음부터 바로 다가가기 보다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 관심사가 취미여도 좋고 관심있는 스포츠나 영화여도 좋습니다. 같이 젠가 같은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요.

그렇게 관계를 발전시키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갖게 만드는 거죠.

좋아하는 사람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맞장구도 치고 다른 비슷한 취미도 추천하며 상대방과 내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는 거예요.

상대방이 그 관심사에 대해 생각할 때 나와 이야기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남자와 여자의 관계든 동성의 관계든 사람과 사람이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는

둘만의 공간에서 깊은 대화를 나눌 때 진정한 관계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단둘이 있을 수 있는 카페라든지, 같이 걸을 수 있는 곳,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등등

시끄럽고 번잡한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서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같이 있을 때 좋은 감정을 만드는게 고백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 아닐까 합니다.

 

 

 

INFJ답게 "공감"은 인간 관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상대방이 어떤 얘기를 할 때 형식적으로 공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공감을 해주고 그 얘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는 거예요.

특히 좋은 일을 얘기했을 때 같이 기뻐해주고, 힘든 일을 얘기했을 때 내 일 처럼 슬퍼해주는 것!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공감을 많이 해주고 표현도 잘 해주면 상대가 이 사람이 날 믿고,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영혼없는 공감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돼요. 진심이 중요합니다.

 

 

 

INFJ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떨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그 안에서 되도록이면 어색한 티를 내지 않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그렇다고 너무 감정을 감춰서도 안 돼요. 아예 호감이 없다고 느끼면 안 되니까요.

함께 같이 시간을 보낼 때 잘 웃고,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합니다.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웃는 얼굴이나 따뜻한 눈빛, 맞장구를 많이 쳐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상대가 호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까지 글을 읽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눈치를 채셨을 것 같은데요ㅎㅎ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INFJ는 억지로 호감을 사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어필하면서 호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나를 상대의 마음에 각인시키고, 가랑비처럼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스며든 다음에 고백하는 것이 바로 INFJ의 고백하는 방법인 듯 해요. 

신호를 보낸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이렇게 끌린 상대가 나에게 고백할 수도 있겠죠. 

 

 

INFJ의 고백하는 방법은 그냥 단순하게 다이렉트로 다가가진 않는 것 같아요.

인위적인 노력보다 상대와 라포를 친근하게 쌓아간 후에

상대에게 내 신호를 보내, 상대도 나에게 올 수 있게끔 한 다음에! 고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이성뿐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에서도 해당 될 것 같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