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책임감으로 인한 신경증..

저는 주변에서 별 생각 없이 맡기는 일들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 같은걸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을 일들을 무리해서라도 타인의 부탁을 들어준디거나 도맡아서 하는데요기본적으로 맡겨진 일을 해내는 것도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거절하지 못하고 내가 아니면 누군가 이 일을 떠안게 되겠지 하고 지레짐작하고 그냥 혼자 고생좀하면 되지 하면서 모든 일을 떠안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근데 어떻게도 거절하지 못하고 그냥 어어어 하는 사이에 제 일이 되어버리더라구요..뭔가 이런 저를 이용하나 싶기도 하고 좀 혼란스럽고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지 위염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ㅜ

거절을 못해서 온갖일을 다 떠맡아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아요.. 쉴 때는 진짜로 아무생각도 안하고 잠만 자고 싶고 의욕도 없고ㅠ 요즘엔 입맛도 없고 식욕도 없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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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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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무게와 압박감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을 과도하게 소모하게 되고,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타인을 우선시하게 됩니다. 이런 경향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와 그로 인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깊이 살펴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과 그 이상의 일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거절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보세요.
    거절하는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 점차 큰 일로 나아가면서 "아니오"라고 말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거절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가지시면서 마음을 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염이나 다른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음과 몸이 편안해질 수 있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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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건강까지 해치시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자기 자신을 좀 내려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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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좋은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뭐든 설렁설렁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과도한 책임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죠
    후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으니 나쁜 사람들에게 이용 받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