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이런 면이 있어 공감되네요. 장점을 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장점보단 단점에 더 눈길이 가고 한번 그 단점에 꽂히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결국 그 사람이 싫어지는 편이거든요. 오래된 친구외엔 새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때문이라서 더 속상해집니다. 단점이 아닌 장점을 더 보려는 노력을 부지런히 해야겠어요. 마음도 단련이 되는 걸 텐데 그런 노력이 쉽지 않아 걱정입니다.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낸다. 아니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가 맞는 표현인듯. 그런데 사람들의 좋은 점만 봐야 하는데 자꾸 나쁜 점을 보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을 굳혀버려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자꾸 소원해진다. 나에게도 단점이 있고 누구나 장단점을 다 가지고 있는데 내가 싫어하는 단점을 가진 사람을 특히 싫어하는 것 같다. 잘 지내려 노력하는데 그런 단점이 자꾸 굳어지면 결국 마지막은 내 손해인데 왜 못 고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