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뿌리 깊은 대인 관계에 있어서의 성격장애

저에게는 오래된 성격장애 관련 고민이 있답니다.

쉽게 풀자면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건데, 무엇보다도 이게 제 자신에게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아요.

가볍게 여길 수도 있는 모든 말,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 쓸데 없는 고민하느라 시간을 소비하곤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한 때는 대인관계를 줄이려고 노력한 적도 있고, 현재도 최소한으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은 제 본 성격 때문이라 여겨서 그냥 받아들이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도 저에게는 스트레스의 주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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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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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또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툭 던지고 지나간 한마디에 괜히 신경이 쓰이기도 한답니다.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래,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물론 자신감과 자존감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싶다는 욕구가 그 누구보다 강해서 그러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쓰니님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니 걱정이 되네요.
    너무 힘드시지 않게 관계에서 우선순위를 정해보시면 어떨까요?
    신경을 써야 할 가족들, 가까운 지인들은 위에 두시고 나머지는 쓰니님의 상황에 맞게 나열해보시는거예요. 그리고 그 중요도에 따라 마음을 더 쓰고 덜 쓰신다면 관계는 좋아지고 스트레스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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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다른 사람의 의견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런 것들로 나의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해지니까요
    쓸데없는 걱정은 오히려 나의 마음을 아프고 힘들게합니다.
    큰 의미를 모두 부여해서 내가 감정소모를 하기보다 쓸데없는 말은 그냥 벗어버리시고 지금의 나의 모습에 집중해주세요
    모든 말과 행동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지금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현재를 즐겨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