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는 성격장애

우리 딸이 그러네요. 저는 남에게 관대하거나 너그럽지 못하다구요. 그 남에는 가족도 포함이랍니다. 칭찬할줄도 모르고 누군가 무엇을 해내면 인정해주지도 않는다는군요.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더 잘하라고만 한답니다. 그래서 한번씩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있는거라구요.

그저 너무 입에 발린 소리를 자주 하면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진심으로 안느껴질까봐 자제하고 조심스러웠던게 절 인색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었나 봅니다. 제가 실수하는것을 워낙 싫어하다보니 남에게도 그래야한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해왔던걸까요? 

조금씩 고쳐보려고 칭찬도 해보고 긍정적인 대화도 하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런 성격으로 오랜시간을 살아와서 그런지 딸의 눈에는 제가 여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고 타인에게 엄격하게 구는 사람으로 보이나 보더라구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늙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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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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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다른 사람에게 너그럽지 못한 성향이 있으시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각자의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성향을 존중하면서 서로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지요
    내가 생각하는 답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너그럽지 못하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것은 소통의 관계에서 좋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가벼운 조언은 괜찮지만 나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나의 대답과 말을 강요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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