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정년퇴직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사람과 많이 싸워요 .돈과 관련된 다툼도 많아요 .밖에 나가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사람과의 접촉도 줄어들고 성격도 약간 우울해 지고 집사람과 많이 싸우게 돼요 .성격이 많이 안 좋아 졌나 봐요 .취미도 늘려야 겠고 밖에 나가는 시간 더 많이 늘려야 되는데 나가기가 싫어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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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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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원래 그 시기 쯤에 되면 제2의 신혼이 시작되거나 진짜 많이 싸우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내분 같은 경우에는 이제 자식들도 다 키워놓고 몸이 좀 편해지려나 했더니 남편분 삼시세끼 걱정에 다시 집안에 들어 앉아 있어야 하는게 힘드실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쓰니님 집안의 깊은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쓰니님 나이대의 부부가 많이 싸우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더라구요. 일단 집안일 좀 많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사실 꼭 아내와의 다툼때문이 아니더라도 쓰니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가서 운동을 하시거나 뭐라도 배워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공공근로나 봉사 같은 것도 고려해보시구요. 규칙적으로 할 일을 꼭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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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지금까지 아주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정년퇴직을 하실 만큼 아주 멋있게 잘 살아오셨습니다
    지금은 이제 나 자신을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 같아요
    나를 돌아보며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없으면 방황하면서 마음에 불안이 생길 수 있어요
    정년퇴직을 했어도 나의 삶이 끝난 것은 아니니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떻게 살아갈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며 마음의 안정을 먼저 찾아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