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는 누구나 내가 가진 장애라고 생각할 듯요.

성격이 모난 편이다. 그런데 그게 드러나는게 싫어서, 타인과 부딪히는게 싫어서 안 그런척 누르며 살아왔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그 억누름도 어려워진다. 참을성도 줄어들고 화도 많이 난다. 그래서 자주 내 모난 성격이 표출된다. 나도 모르게 욕이 입밖으로 튀오나오고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진다. 결국은 이게 심해지면 성격 장애 아닌가 한다. 누구나 이런 걸 느끼지 않을까? 하며 내 스스로를 위로해 보기도 하지만... 성질을 부리고 나서 금방 아차하며 후회를 하지만 이미 늦었을 때가 많다. 이러다 혼자가 돼버릴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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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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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쓸데없이 예민한 면이 있어서 갑자기 욱하는 경우가 있어서 고민입니다.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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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성격이 다소 거칠면 피곤한 적이 많아져요 ㅠㅠ
    조금 온화해지기 위해서 우리 노력해봅시다
    다른 사람과 다투기 싫어서 나를 자기방어기제로 혼자두고, 그리고 문제를 회피하고자 하면 결국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스스로 잘 고민해보시고 그리고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상담이나 주위 사람들의 조언으로 함께 극복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