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의 낮은 자아존중감

어렸을때 연년생을 키워서 일까요?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핑계를 대자면 그래서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냈던거 같아요. 

늘 화난 있던 엄마라서 그런지 딸아이가 주눅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 

어른들한테 말도 잘 못하고 매일 울기만 했어요. 

다른 아이들은 주위 이모들한테 말도 잘하고 하던데 저희 딸은 그러지 못해 

그거 보는데 또 화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만든건 저일텐데.. 

자기 원하는거 자기 표현을 잘 못해요. 

어떻게 해야 딸 아이의 자아존중감을 키워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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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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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녀의 낮은 자존감으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자존감을 높이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게 '자책'을 멈춰야 합니다. 혹시 글쓴이님께서 딸의 자존감으로 인해 자책하고 계시다면 멈추시고 자녀에게 그렇게 행동한 잘못을 사과하시고 용서를 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너 잘못이 아니라는 걸 꼭 알려주시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함께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가 아니라 너의 존재 자체가 귀하고 소중하다는 거, 세상에 하나뿐인 딸이라는 거, 사랑하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말로 행동으로 표정으로 마음으로 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는 아이가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작은 성취감을 삶에서 자주 느끼게 해주시고 기술이나 악기 등을 배우는 데 게으르지 않게 잘 지원해주시면 자존감이 높아지리라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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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아이에게 화를 많이내서 아이가 위축되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과거가 그렇더라도 부모님의 바뀐 모습에 아이가 더 좋은 자아와 성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랑과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세요!!
    아이에게 사랑과 따뜻한 말은 아이에게 편안함을주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데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아이가 잘한 점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을 해주시고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지 못하면 부드러운 어조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