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비판해서 자아존중감이 낮아요

요즘 건강이 악화되서 예민하여 제 주변에 있는 인간관계가 점점 틀어지는 것 같은게 느껴져요.

조금 더 둥글둥글하게 넘어가도 되는 사소한 일도 날카롭게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왜이렇게 성격이 못된걸까 자책하게 돼요.

예민하고 불같은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막상 상황에 닥치면 잊어버려요

그러고나서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일이 잦아서 걱정이에요.

이대로는 제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씩 없어지고 저 혼자 남겨질까봐 초조하네요

 

자아존중감도 높이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싶은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해 답답해요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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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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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건강이 악화되어 예민해진거니 주변 사람들도 이해하지 않을까요??ㅠㅠ 혹시라도 그 사실을 몰랐다면 지금이라도 건강이 좋지 않아 예민하게 군 행동들 말들을 사과를 먼저 하시고 양해를 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존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책'이에요. 글쓴이님이 의도한 것도 바라던 일들도 아니기 때문에 잘못이 아니란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우선은 건강을 잘 챙기시고 스스로 어떤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란 걸 먼저 인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자신을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실적인 노력들도 해보시면 좋습니다.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가지기, 작은 성취감 이루기, 자신이 느끼는 욕구들 잘 해소하기, 기술이나 악기 같이 배울 수 있는 거에 열심을 내어보기 등 여러 방법들로 자신감도 회복하고 외모도 가꾸시고 운동도 하시며 활력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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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마음을 조금더 여유롭게 가지셔야할 것 같아요
    남들에게 예민하게 구는데 나에게 남들이 잘해줄거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간만큼 오는 것 같아요
    남들에게 좋은 말을 듣고, 좋은 인간관계를 얻기 위해서는 나 먼저 부드럽게 남들을 대해줘야합니다.
    우선 그런 마음으로 생활을 해보시고 혹시 다시 상황에 맞닥들였을 때 잊어버리면 되도록이면 빠른 사과를 하세요.
    저당시에는 내가 ~~ 감정에 ~~ 행동을 했다. 미안하다
    인간관계 살아가는데 누구나 예민해질 수 있고 누구나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