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자아존중감이 낮을까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고 몸은 점점 더 움츠려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멋있어 보이고 능력 있어 보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한없이 보잘것없고 하찮은 존재로 여겨집니다...
저는 왜 이렇게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렇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뒤떨어지기도 합니다... 
특별히 잘하는 일도 없고 소극적이고 부지런하지 못합니다.
조금 하다가 잘 안 되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나는 안 될 거야. 나는 못하겠어.'라는 생각만 되풀이하게 됩니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의 늘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에 다시 또 주눅이 듭니다.
저도 당당하고 싶습니다.
저도 저를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도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자아존중감이 낮을까요...
어떻게 하면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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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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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깊으신 것 같아요. 낮은 자존감은 대체적으로 어릴 때 양육 받아야 하는 시절에 생긴 의도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았던 일들로 인해 형성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본인도 자신을 컨트롤 하고 바라는 모습대로 되기가 쉽지 않은거죠. 낮은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자책'입니다.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자책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멈추시고 비교도 멈추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떠한 이유에서가 아니라 글쓴이님 존재 자체만으로 이미 귀하고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실적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만한 일들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작은 성취감을 이루기, 느껴지는 욕구는 적절히 해소하기, 기술이나 악기 배우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 가지기 등으로 실천해 보시고
    남들과 비교하시기 보다는 스스로가 이미 이뤄놓은 많은 업적들을 나열해 보시면서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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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 괜찮습니다 !!
    우리가 성공한 삶이라고 하면 보통 다방면에서 잘하는 것이 많아 뛰어난 삶을 지칭하더라구요
    그런데 전혀 그런 삶만 가치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의 일을 좋아해서 나의 존재가치를 뿜어내는 일, 내가 잘하는 일이 없어도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삶!
    그런 삶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다방면에서 능력이 없어도 괜찮아요.
    그것도 나의 모습이고 내가 써내려갈 나의 인생의 한 페이지입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즐기면 좋겠어요.
    좀 뒤떨어지고 잘 못하면 어때요. 작성자님은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