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은 안쓰러운 동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지요

처음 알게 된건  아들 친구 엄마로 만났어요.

수줍음도 많고,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는 탓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챙겨주고  하다보니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동생에게는 스스로를 낮추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더라구요.

나 같은 애가 어떻게? 부터 시작해서 매사에 자신이 없더라구요.

학부모 활동도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고 누구도 자기를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기는 왜 이리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동생.

그래서 일단 외모부터 변화시켰어요. 아무리 집근처를 가더라도  펑저짐한 집에서 입는 옷 입고 외출하지 말것과 자신을 꾸며보라고 했더니 화장을 해 본 적이 없대요.  

화장부터 옷차림까지 하나씩 가르쳐주고 학교 활동도 데리고 다니면서 도와주며 시키기 시작했죠. 아이들조차도 자기 엄마가 변화하니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본인을 챙기는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부터 버릴것을 당부했고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할 것을 항상 당부하며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안쓰러웠던 동생이 변화해 가면서 자존감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어 너무 좋아요.

 

자존감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남들이 먼저가 아니고 항상 내 자신이 먼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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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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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너무 좋으신 말씀을 해주셨어요
    맞아요 맞아요 자존감은 바로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랍니다.
    남들이 나의 인생을 살아주지 않아요. 바로 나의 인생은 내것이기 때문에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의 긍정적이고 나의 좋은 마음들이 모여서 하나의 자존감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주위 친구분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해주셨네요.
    앞으로의 인생에서 또 힘든 순간들이 오실 수 있어요.
    그럴 때 친구분도, 그리고 작성자분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봅시다.
    그리고 앞으로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