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 낮은 아이

어릴 때는 제가 자존감이 높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칭찬을 들으면 그냥 받아들이지 못 하고 '무슨 의도일까?' 싶기도 하고, 겸손을 빙자하며 스스로는 깍아내리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자존감이 낮은 거라는 걸 어른이 돼서야 알았어요.

그래서 아이들는 자존감 높게 키우고 싶어요.

사소한 것부터!

누가 "잘 했다, 예쁘구나~"하면 어쩔 줄 몰라하지 말고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칭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자아존중감은 스스로를 응원하는 거더라구요.

남은 모르지만 '나는 ~를 잘 해. 나는 좋는 사람이야!'라는 거요!

인사이드 아웃2 영화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들과 같이 보니 내용이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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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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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너무 공감 가는 글이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 핑계를 대고 싶진 않지만, 자라는 과정 속에서 우리 엄마, 아빠가 이렇게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되더라고요~(그냥 아쉬운 정도?) 아무튼. 우리 아이들만큼은 자존감이 높았으면 하는 생각에 작은 행동에도 격려해주고 용기 불어넣어 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인사이드 아웃 영화를 다들 재미있게 보던데 저는 아직 못봤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를 봐야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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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맞습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내가 나를 아껴줘야지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요!!
    그것을 위해서는 나를 객관적으로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의 사람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뭔지, 그리고 내가 약한 것은 뭔지 이런것을 명확히 파악해야해요
    그래서 장점은 내가 장점으로 더 발전시키고 약한 점은 숨기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가야합니다.
    자기객관화라고하지요? 그런 객관화가 잘되서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그 모습을 아끼며 보듬어주는 사람이 성공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이런 느낌의 말들을 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나를 사랑해서 앞으로 스스로를 아껴줄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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