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증가로 인한 자아존중감

몸이 안 좋았었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13kg 쪘어요. 현재는 59kg입니다.

몸이 건강해지고 사실 지금도 그렇게 심하게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제 스스로 좀 위축이 되네요.  

사실 건강해져서 그 무엇보다 좋지만, 다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다보니 힘드네요. 

밖에서도 알고 지내던 분들이 살 좀 쪘네. 라고 말씀하시면 스스로 작아집니다. 

괜히 제 몸을 유심히 보는 것 같고, 우울해지기도 하구요. 

조금씩 저를 다독이며, 건강하게 몸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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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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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몸을 회복하면서 체중증가로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셔서 정말 축하드려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최고지요! ><
    외형적인 부분이 참 중요하지만 그런데 그것에 우리 너무 얽매이지 말아요
    외형적인 부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다이어트 하시면 물론 좋겠지만 내가할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해보아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조금씩 나의 몸의 변화를 함께한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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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키를 모르지만 체중이 심하게 과하게 비만이다 이럴 정도는 아니실거 같아요.
    저도 모태 돼지로서;;;;; 몸무게로 인한 자아존중감이 떨어지는거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해본적도 있는데요.
    성공했을때도 자신감이 생기는것보다는 이전에 자존감이 낮았떤 시절의 습관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라구요.
    습관을 만드는데는 100일이 걸린데요.
    익숙하진 않지만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한번 해보세요
    살 쪘네! 하면 맞아 쪘어! 그래서 뺄려고!!! 그냥 AI처럼 답해주세요
    그리고 말씀처럼 건강하게 몸 만드시면 되니까요
    첨엔 AI일지 몰라도 그것이 어느새 내것이 되어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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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외모 변화로 인한 자존감 하락은 참 슬픈 현실입니다ㅠㅠ
    더군다나 몸이 좋지 않아서 회복하는 가운데 불어난 체중은 참 안타깝네요!! 말씀 주신 것처럼 건강해져서 좋은 것도 있지만 우리는 또 좋은 것만 바라보기에는 너무 연약한 존재인 것 같아요!!
    다이어트가 힘드시겠지만 건강해진 몸을 계속 유지한다 생각하시고 식단이나 운동을 병행하면서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누군가의 목소리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 살을 빼기 보다는 내가 나를 위해서 나를 돌보기 위해서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면 좀 더 나은 기분으로, 높아진 자존감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