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외모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니까 외적인 부분 때문에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는 거 같아 고민이에요.


점점 살찌는 부분도 많아져서 안 맞는 옷이 늘어나고
주름도 늘어나서 거울을 보는 게 싫어지네요.


한껏 꾸며도 예전처럼 생기 있어 보이지가 않고
얼굴도 칙칙해지는 거 같아 자신감도 없어집니다.


나이 들어가는 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그게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지는 거 같아요.


요즘엔 자꾸 마음에 안 드는 신체 부위에 집착하며 괜한
걱정에 사로잡혀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이네요.


원래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
이었는데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 계속 신경 쓰이고
외모에도 자신감이 없어져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이런 낮은 외적 자존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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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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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외적인 이유로 자아존중감을 느끼는 시기가 비슷한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그랬고 저 역시도 그래요
    엄마가 그럴땐 나이 먹으면 다 그렇지!! 라고 얘기했는데 막상 제가 그 나이가 되어 보니 그렇지 많은 않더라구요.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져서 많이 위축된다고 하면 저는 간단한 시술정도는 받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비용은 부담스럽겠지만 자존감을 높이는 비용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내 눈에만 보여요
    사진 보면 그렇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잘 나왔다고 얘기해주지만 내 눈에는 내 컴플렉스만 보이는거요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갱년기 우울감이랑 같이 더해져서 더 크게 느껴지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말씀처럼 누구나 다 겪는 감정입ㄴ디ㅏ.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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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외모에 대한 부분은 바꾸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급격한 다이어트나 수술이 없으면 외형이 바뀌기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우선 현실적으로 고려했을 때 비용적인 부분이나 다른 부분에서 한계가 있다면 외면보다 내면을 가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실에서 내가 갖게된 외모와 그리고 모습과 성격들은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더라구요
    마음에 들지않아서 내 외모의 모습을 비난하기보다 내 모습을 남과 비교하지않으며 나 자신의 모든 모습을 소중히 하는 일! 그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첫걸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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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외모에 대한 고민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셨나보네요ㅠㅠ
    세월의 흐름 앞에 너무나도 연약한 우리를 발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없는 것들 사라져가는 것들에 집중하지 말고 세월이 지나면서 
    내가 가지게 된 것들, 얻어진 것들,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된 것들, 또다른 가치들에 집중하면서
    감사하고, 그 세월을 살아온 나를 인정해주고 격려하고 칭찬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내가 나를 들여다 보고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조금씩 자존감은 회복되리라 생각해요 :)